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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001210, 태양전지 사업 진출

미래시장 R&D 공격적 투자… OLED조명 상용화 추진도

길재식 기자 osolgil@dt.co.kr
입력: 2009-09-17 21:02
 
금호전기가 LED 사업에 이어 차기 사업으로 OLED조명과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을 지목하고, 공격적인 R&D투자를 추진한다.

회사는 최근 루미마이크로를 인수하며 LED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LED조명에 이은 차기 사업으로 OLED조명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약 3년여의 기술개발 기간을 걸쳐 R&D를 준비해 왔으며, 현재 생산기술연구원, 조명연구소, 에스에프씨 등과 완제품 조명 상용화를 목표로 정부과제를 추진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기원의 파일럿 설비와 조명연구소의 표준화, 기타 기반기술을 갖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조명 완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또한 국내 유수의 패널업체들과 함께 OLED조명 구현에 가장 적합한 재료 발굴과 성능 실험을 진행중이다.

금호전기는 태양전지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을 준비중이며, 이를 차세대 조명인 LED와 OLED조명에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차별화하는 융합산업 기반의 시장 창출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기적으로 금호전기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사업 진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차세대 조명과 태양전지 사업을 융합해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조명은 솔라셀과 융합해 다양한 시장을 창출할 것이며, 금호전기는 이 시장 선점을 위해 현재 인큐베이팅 시간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