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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로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는 쌍용건설이 개발사업과 해외사업 확대와 발전, 환경, 광물자원개발 분야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내용의 창립 30주년 새 비전을 발표했다. 쌍용은 이를 통해 2015년까지 국내 7대 건설에 재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15일 ‘최고의 공간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파트너’라는 새 비전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쌍용’을 슬로건으로 발표하고 △개발사업 강화 △해외 플랜트, 발전, 환경, 광물자원개발 등 신규사업 육성 △해외사업 확대 △기존사업의 선별적 추진 등 세부 실천목표를 수립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2015년까지 국내 7대 건설사에 재진입하고 수주 9조원, 매출 7조원, 영업이익률 7%를 달성하는 ‘7977’ 전략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석준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건설시장 변화에 맞는 전략을 구축해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새롭게 도약하자”며 “다가올 인수합병(M&A)은 직원과 가족, 회사의 발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조가 앞장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