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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쌍용 4개사, 조건부 회생에 합의 11/03 10:41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3일 "현대건설과 쌍용양회를 조건부 회생시키기로 채권단이 거의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쌍용건설 등 3개 관계사는 쌍용양회와 같이 처리되기 때문에 함께 조건부로 회생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건설의 경우 신규자금을 지원하지는 않고 자구방안 등을 통해 자력으로 회생을 도모하되 자구안 이행이 지켜지지 않아 부도위기를 또 맞게 되면 법정관리로 넘기는 조건으로 협의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채권단이 현대건설에 대해 감자와 출자전환을 조건으로 내걸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오후 2시경 추가자구안 발표 유력(로이터) -------------------------------------------------------------------------------- 현대건설 관계자는 추가적인 자구계획안이 "오늘 오후 2시경 발표될 것이 유력시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종 자구 내용은 아직 까지 조율중"이라고 말하고 "발 표를 은행이 할지 현대가 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덧붙였다. -------------------------------------------------------------------------------- 한국 6개월내 신용등급 상향가능성 가장높아-살로먼 11/03 10:21 살로먼스미스바니(SSB)증권이 아시아 국가중 한국을 6개월내 신용등급 상향 전망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살로먼의 국가신용등급 담당 스테판 타란 이사는 한국이 구조조정을 이행하며 자신들의 개혁에 대한 진지함과 지속적 추진을 거듭 입증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란 이사는 한국의 구조조정이 완성된 것은 아니나 1년 전보다 부채상환능력이 개선된 것은 분명하며 견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타란은 또 글로벌 경기가 둔화된다면 한국경제도 영향을 입겠으나 높은 외환보유고나 단기부채비중을 감안할 때 부채상환능력의 심각한 타격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타란은 이같은 개선이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전망에 정당성을 실어주고 있으며 무디스가 더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타란은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이뤄지면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또 다른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