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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농축개발이 부국증권 지분 10%이상을 확보한 뒤 부국증권에 대한 M&A시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15일 부국증권 주가는 전일대비 8%이상 상승해 타 증권사에 비해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안성농축개발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시장에서 부국증권 주식을 매입해 보유지분을 기존 4.6%에서 10.1%로 높였다고 밝혔다. 안성농축개발은 지난 98년 12월 부국증권에 대한 M&A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등할 당시 47만주 이상을 매입한 회사여서 최근 지분확대를 두고 M&A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부국증권은 M&A시도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부국증권 관계자는 "최근 안성농축개발의 지분 확대는 2대주주였던 한국종금이 자금 확보를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을 인수한 것으로 안다"며 "안성농축개발은 최근 3년동안 적자를 낸 기업이어서 지분을 다시 처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겉으로 드러나는 대주주 지분은 43.93%정도이지만 우호지분까지 합치면 50%가 훨씬 넘어 M&A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종금은 지난 98년 12월 부국증권의 지분을 120만주 가량 집중매입했으며 이것이 M&A시도로 받아들여지면서 부국증권 주가는 2만2000원대까지 치솟았다. 안성농축개발도 당시 47만주이상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한국종금은 최근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부국증권 주식을 안성농축개발등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국증권은 이후에도 자본금 680억원의 중소형사이고 흑자를 내고 있다는 점을 들어 끊임없이 M&A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