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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브릿지증권(001290)은 2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이익소각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브릿지증권은 "이익소각목적으로 취득·보유한 자사주 130만3476주를 이익소각처리한다"고 밝혔다. 주당 액면가는 1000원이고, 이익소각 주식가액 총액은 27억9500여만원이다.

이 주식은 지난 2002년 1월 브릿지증권에 피흡수합병된 구 일은증권이 이익소각 목적으로 취득한 자사주로 합병 전 소각하지 못하고 브릿지증권에 흡수합병된 것이다.

회사는 "합병 후 배당가능이익이 없어 소각치 못하다가 2006회계연도에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해 소각처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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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yol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