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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주식의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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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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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97 2004/08/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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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저금리 살아남기.’
요즘 증시의 화두 중 하나는 단연 초 저금리다.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위해 콜금리를 낮춰 예금금리가 연3%대로 떨어졌다. 이자소득세와 물가상승률을 따지만 마이너스 금리가 된 지 오래다. 은행에 예금하면 실질구매력으로 볼 때 시간이 흐를수록 손해라는 뜻이다.

부동산에 투자하려고 해도 ‘집값안정을 직접 챙기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에서 드러나듯 참여정부의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가 강해 찝찝하다. 지방 중소도시는 물론 수도권 및 서울 도심까지 비어있는 사무실이 많고, 전세값이 떨어지고 있어 부동산에 선뜻 손이 나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채권을 사자니 국채는 실질금리가 여전히 마이너스고, 회사채는 부도 위험이 있다. 부도날 가능성이 적은 우량기업은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고(오히려 상환하고), 수익률이 괜찮은 회사채는 등급이 낮아 부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판에 주식에 뛰어드는 것은 어떨까?

주식의 이점과 불리한 점..오를 땐 화끈하지만 떨어질 땐 원금이 날라간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9포인트(0.60%) 오른 792.34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07포인트(0.59%) 상승한 354.1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큰 변동 없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지만 종목별로는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거래소 402개, 코스닥 398개로 하락종목(거래소 304개, 코스닥 384개)보다 많았다. 특히 이날 4% 이상 오른 종목이 141개였다. 다음(6.97%) 롯데미도파(7.03%) 한국공항(5.31%) 한성엘컴텍(5.68%) 등은 1년 정기예금 금리를 훨씬 웃도는 수익을 단 하루 만에 냈다.

반면 개발리스(-9.12%) 크라운제과(-7.06%) 대한해운(-6.43%) 아남전자(-5.13%) 동국제강(-4.5%) 동신제약(-3.75%) 한신평정보(-3.79%) 등은 큰폭으로 떨어졌다.

주가는 항상 오르내린다. 오르는 쪽만 보는 사람들은 주식을 사지만 내리는 쪽이 불안한 사람은 절대로 주식을 사지 못한다. 하지만 주가의 등락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주가 고유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연구하면 하락할 위험에 대비하면서 오를 때 이익을 낼 수 있는 길이 보인다.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서 예금만 갖고 있으면 고사(枯死)할 위험이 있다. 위험하고 불안하다고 주식을 외면해선 부를 늘리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대세 상승기에는 적극적으로 주식에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고, 대세 하락기에는 주식을 팔고 채권 관련 상품으로 옮겨놓아 안정적인 수익을 겨냥하며 원금보전에 중점을 두면 된다.

주식의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주가는 경기가 가장 나쁠 때 바닥을 만든다. 경기가 끝없이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잇따를 때 반등하기 시작해 경기가 회복된다는 말이 많아지면 허리쯤 올랐다가 경기가 완전히 살아나 호황이라고 들뜰 때 꼭지 부근을 지난다.

현재 경기는 가장 나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나쁜 국면임에 틀림없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경기는 좋으며 인위적 경기부양책은 없다’는 말을 줄기차게 되뇌던 정부가 전격적으로 콜금리를 내린데 이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가 나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한번 나빠진 경기가 한두 차례 경기부양책이 나온다고 해서 곧바로 좋아지지 않는다.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안좋아지고 주가도 상승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경기부양책의 강도가 세지면서 경기는 급속도로 좋아지고 주가는 그에 앞서 상승세로 돌아선다.

지금 경기는 나쁘지만 머지않아 주식의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지내놓고 보면 지금(종합주가 750선 안팎일 때)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였을 가능성이 있다.

지금 당장은 아니다..한차례 하락을 기다리며 당분간 실적과 낙폭과다 종목에 집중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불안은 이제 완전히 가신 것처럼 보인다. 유가가 급등하는 과정에서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가 713에서 790대로 올라서자 비관론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있다. “종합주가가 아직도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박스권이 710~750에서 750~800으로 높아졌다”(SK증권 박용선 종로지점장)는 견해가 다수다.

하지만 2000년5월과 2002년10월처럼 반등했던 주가가 한차례 급락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없는 것은 아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종합주가가 한차례 700선 밑으로 떨어진 뒤 재차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을 갖고 있다. 오! 유승민, 아! 한희원

종합주가가 800선 근처에 다다르자 주가가 힘차게 뻗지 못하고 부르르 떨며 옆걸음질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선 종목들은 떨어지고 하락폭이 큰 종목 가운데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은 상승한다.

삼성전자가 1.60%오른 44만5000원에 마감돼 지난 7월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덕으로 에프에스텍 에이스디지텍 한성엘컴텍 코아로직 등이 급등했다. 동부제강 세아제강 문배철강 동양에스텍 등 중소철강주도 큰폭 상승했다. 반면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소폭 하락했다.

동원증권 이채원 상무는 “종합주가는 800선 부근에서 크게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분간 돈벌기 쉽지 않은 만큼 주가가 아직도 고점에 비해 많이 떨어진 종목 가운데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합주가 0.01P 상승이 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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