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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물산 적대적M&A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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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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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18 2008/11/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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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소형 건설사 은산토건이 거래소에 상장된 태원물산에 대해 주식 공개매수를 선언하며 적대적 인수ㆍ합병(M&A)에 나섰다.

토목ㆍ건설 공사업체 은산토건은 28일 석고사업과 자동차부품사업을 하는 태원물산 보통주 19만8000주(30%)를 다음달 17일까지 20일간 주당 2만5000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주가 2만3850원보다 4.8% 높은 것이다.

은산토건이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지분율은 6.25%에서 36.25%로 대폭 늘어나 새로운 최대주주로 부상하게 된다. 현재 태원물산 최대주주인 강백영 씨 외 12명 지분율은 34.49%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는 건설경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공개매수에 나서는 배경에 관심을 쏟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은산토건이 적대적 기업 M&A로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며 "비상장사인 은산토건이 태원물산을 공개매수한 후 우회상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은산토건도 태원물산 경영권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홍재 은산토건 사장은 "태원물산이 50년 넘는 업력과 우량한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지배주주가 일반주주 목소리를 외면하며 사업 쇠퇴를 방관하고 있다"면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지분을 확보한 후 위임장 대결로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36.25% 지분이면 이사진 7명 가운데 1~2명 정도는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권을 확보한 후에는 태원물산에 전문경영인을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일고 있는 우회상장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 사장은 "우회상장으로 얻는 실익이 크게 없다고 판단한다. 태원물산 경영을 정상화해서 신규사업을 추진할 수는 있겠지만 우회상장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공개매수에 들어가는 50억원 규모 자금에 대해 "은산토건 자체 자금으로만 진행하는 데다 무차입 경영을 지속해왔기 때문에 자금조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1993년 설립된 은산토건은 지난해 매출 987억5032만원을 올렸다. 한편 이날 태원물산 주가는 전일 대비 10.51% 오른 2만3650원(낮 12시 50분 현재)을 기록하며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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