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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001440)이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전선은 27일 오전 10시40분 현재 12.43% 상승한 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8월 650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줄곧 주가가 내리막을 걸었다. 1만원대였던 주가는 지난 21일 6160원까지 하락했다. 신주 상장에 따른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주 상장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물량 부담 우려가 해소됐고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져 주가 강세가 나타났다.

최근 불발된 시흥공장 부지 매각과 남부터미널 부지 매각도 조만간 성사될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손관호 대한전선 회장은 최근 시흥공장 부지 및 남부터미널 매각과 관련 "공개 매각 작업은 잘 되지 않았으나 다행히도 수의계약을 하자는 곳이 많이 나타나서 긍정적으로 본다"며 "앞으로 2~3주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