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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토종 IB로 해외시장서 승부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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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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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5 2008/08/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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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는 은행보다 과감한 투자 결정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지난 1일 HMC투자증권 IB사업본부장으로 영입된 홍대희 부사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외환위기 직후 처음 IB 업무를 맡았을 때만큼 긴장된다"고 운을 뗐다.

증권업계가 IB 전문가인 그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홍 부사장은 1983년 한국상업은행에 입사한 후 기업금융 및 IB 업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우리은행과 합병한 후에는 IB사업단장, IB본부 집행부행장을 역임하면서 용산역 역세권 개발사업, 포천 환경 프로젝트 주관 업무 등을 이끌었으며 해외에서도 카자흐스탄 아파트 건설 사업, 사할린 골프장 개발 등에 참여했다.

홍 부사장은 "그동안 전 세계 30여 개국을 돌아다니며 얻은 투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HMC투자증권이 최고 토종 IB업체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 부사장은 은행과 다른 증권사의 강점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결정을 꼽았다.

그는 "은행에선 성공 가능성이 90% 이상 되지 않으면 수익이 아무리 커도 투자하지 않는다"며 "이와 달리 증권사는 '리스크 테이킹'에 익숙할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 속도도 빨라 투자 기회를 선점하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신생 증권사이자 중소형 증권사를 택한 이유에 대해 "금융과 산업을 결합해 해외로 진출한다는 HMC투자증권 목표와 내가 평소 구상하던 IB 업무 모델이 잘 맞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파워와 국제적인 영업망에, 홍 부사장이 25년간 굵직한 IB 업무를 진두지휘하며 쌓아올린 경험을 결합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다.

홍 부사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통해 파생상품의 투기적 속성을 절감했다"며 "보다 안전한 PF 업무가 우선적인 고려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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