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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선수에서 의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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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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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5 2013/03/24 07:49

게시글 내용

체조선수에서 의사로
그가 여덟 살일 때
부모님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새로운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하지만 미국으로 온 뒤
부모님은 일을 하시느라 얼굴을 보기가 힘들었고,
밖에 나가면 동양꼬마라는 이유로 무시당했다.
고달프고 외로웠던 생활에서
우연히 체조를 만났다.
체조는 이민생활에서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였다.

그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체조에 매진했다.
17세에는 미국의 전국 체조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금메달리스트로 촉망받던 어느 날,
연습 도중 그만 마루에 턱을 박으며 넘어졌다.

단 한 번의 실수였는데
그는 다시는 걸을 수 없게 되었다.

"왜 내게 이런 일이!!"

그는 이해할 수 없었고
분노와 좌절로 9개월을 보냈다.
아기처럼 숟가락 잡는 법부터 다시 연습하면서
조금씩 움직임이 나아지기 시작하자
그는 다시 꿈을 품었다.
환자의 마음을 알아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머리가 좋은 편도 아니었다.
생판 다른 분야인 체조를 했던 사람이 의사를,
그것도 몸이 불편한 채로 도전한다고 하니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말렸다.

미련하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36시간동안 잠을 자지 않고 매진하며
치약을 코밑에 바르고 공부하곤 했다.
뉴욕대와 콜롬비아대를 거쳐
하버드 의대 인턴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의
재활의학과 수석전문의 이승복씨이다.

- 김명원 (새벽편지 가족) -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불의의 사고나 질병을 겪고,
소중한 것을 잃으셨나요?

- 희망이 있기에, 어떤 불행도 단지 지나가는 일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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