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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바른손은 하한가, 금양은 상한가..... 재료에 의한 영향이 있겠지만 이 두 주식이 시사하는 바가 크고 향후 금양의 투자전략, 그리고 급등주의 생과 사가 적나나하게 나타나는 교과서적인 차트이기에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오늘 금양이 상한가로 강한 상승세를 보임으로 해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그런데 금양의 오늘 모습은 8월 중순 바른손이 추가상승했던 모습과 흡사합니다. 바른손의 경우 8월 중순 신고치를 낸 후 다시 급락하여 현재는 차트가 완전히 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급등한 주식이 20일선이나 60일선 등 강한 지지선 아래로 하락하였다가 재차 그 선을 뚫고 강한 상승을 보이는 경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매집세력이 재차 물량을 털기 위해 이런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재차 반등 후 급락하는 형태를 띠는데 이런 경우 추가상승하는 국면을 "모도리"라고 합니다. 바른손의 8월중순 상승후 급락과정을 보면 모도리의 전형을 보이는 것입니다. 모도리까지 끝나면 보통 그 주식의 경우 급등주로서의 생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금양도 오늘 강한 반등을 보였습니다만 이것이 모도리일지 아니면 새로운 상승세를 보이는, 가장 강력할 수 있는 제2차 상승의 시작일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재차 20일선을 뚫고 강력한 상승을 시현했다는 것입니다. 아침부터 거래량과 차트의 모양으로 볼 때 심상치않은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격적인 투자자의 경우 한번 관심을 가져보시라고 말씀드렸던 것이구요. 그리고 급등했던 주식이 재차 저항선을 뚫고 추가상승을 시작하는 경우 초기에 따라붙으면 리스크가 커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주 빠른 판단을 요하기 때문에 과감성이 있는 분들만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일 것입니다. 제가 금양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단순히 차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금양이 가지고 있는 재료의 폭발력이었습니다. 그러나 누누히 말씀드렸듯이 금양은 악재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유통물량과 해외전환사채가 많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금양의 경우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전체 시장의 수급구조가 악화된 상태에서 금양이라는 주식의 경우 개별종목으로서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되어 있는 반면 물량이 겉돌기 시작하면 물량이 많은 관계로 오히려 상승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요. 현재 시점에서 호악재와 차트만으로 본다면 기대수익률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베팅을 걸만은 하지만 강력한 매수주체가 없는 경우에는 물량이 겉돌면서 기대수익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금양이 발표한 내용(아이러브스쿨에 대한 지분 추가확보, 기존 화학사업외 인터넷사업부문 강화)이 얼마만한 호재인지는 단지 시장이 결정할 것입니다. 이상적으로 본다면 내일부터 강한 모습을 보이든지 아니면 오후장이라도 상한가를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단기적으로 매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매도타이밍을 최대한 늦추어 잡더라도 20일선을 지켜야만 할 것입니다. 반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경우에는 예단에 의해 판단하지 마시고 5일선을 기준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상승이 제대로 된 상승이라면 급등주의 경우 5일선이 기준이 됩니다. 한편 펀드멘탈의 측면에서 본다면 다른 A&D 주식들과는 달리 금양의 경우 가장 확실한 A&D 모델일 수 있습니다. 그 동안 A&D관련주식들의 경우 기대에 의해서 움직인 면이 많다면 금양의 경우에는 보다 구체적인 실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금양의 경우 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모든 것은 시장이 결정하겠지요. 매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강하면서 거래량이 줄어드는 경우에는 관심을 가지시기 바라며 의외로 약하든지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우에는 매수를 보류하시기 바랍니다. 보유하신 분들은 역의 경우가 성립할 것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매도를 늦추어 잡으시는 분들은 20일선을 기준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바른손과 금양의 경우를 대비해 급등주에 대한 투자요령과 일반적인 패턴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내용의 경우 제 경험에 바탕을 둔 것이므로 다소 차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급등주의 흐름들을 보면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단기 급등후 모도리 국면 후 바로 급락하는 경우가 허다하긴 합니다. 이것은 시장템포가 너무 빠른 것이든지 아니면 기대 이상의 수익으로 이미 세력들이 떠나간 경우일 것입니다. 그러나 급등후 재차 상승세를 제대로 보이면서 상승세를 지속하는 주식의 경우 과거에는 항상 앞서 말씀드린 2차상승의 과정을 거쳐왔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p.s 차트올리는 기술이 없어서 차트를 보기 쉽게 올리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힘든 장입니다. 그래도 건승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