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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말라리아약·구충제 사용한 도시 코로나 사망률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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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7 2021/01/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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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키트' 효과 없다는 사실 입증"…보건부 홈페이지서 사용권고 삭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말라리아약과 구충제를 사용한 도시의 사망률이 높게 나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보건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감염병학회가 말라리아약 클로로퀸과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구충제 이버멕틴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한 인구 10만 명 이상 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곳에서 사망률이 더 높게 나왔다.

10개 도시 가운데 북부 아마조나스주 파린친스시는 10만 명당 사망자가 157명으로 주 평균치인 159명보다 1.3% 낮았다.

그러나 나머지 9개 도시의 10만 명당 사망자는 주 평균치보다 적게는 4.5%, 많게는 58.3% 높게 나왔다고 학회는 전했다.

말라리아약 홍보하는 브라질 대통령
말라리아약 홍보하는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다며 말라리아약과 구충제를 사용한 도시의 사망률이 높게 나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보건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페이스북]

전문가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보건부의 주장과 달리 말라리아약과 구충제를 묶은 이른바 '코로나 키트'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거의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보건부는 홈페이지에서 말라리아약과 구충제를 코로나19 환자 조기 치료에 사용하라고 권고하는 내용을 삭제했다.

클로로퀸·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이버멕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그동안 세계보건기구(WHO)와 브라질 의료계도 부작용을 경고했다.

그런데도 브라질에서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시중 약국에서 클로로퀸·하이드록시클로로퀸 품귀 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급등했다. 인접국 파라과이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밀수하려다 적발된 사건도 있었다.

보건 분야 컨설팅 회사 IQVIA의 조사 결과 이버멕틴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1월에 이버멕틴 판매량이 4천230만 상자에 달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66% 늘었으며, 특히 지난해 7월에는 1천200만 상자가 팔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이버멕틴은 '코로나 키트'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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