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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우리에게 준 고귀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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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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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5 2018/08/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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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우리에게 준 고귀한 선물

    세상 만물 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이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일까 생각해 보고 싶었다. 그토록 소중한 것이라면 아마도 신이 우리에게 준 고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고등동물에서 한갓 미물에 이르기까지 오직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아마도 웃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웃음은 신이 우리에게 준 가장 고귀한 선물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수많은 동물 가운데 오직 사람만 누릴 수 있는 웃음이야 말로 인간들이 마음으로 빚어 다듬은 숭고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른 동물들도 웃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의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안면근육의 잘 다듬어진 율동과 매끄러운 성대의 간절한 표현이 조화를 이룬다는 일은 아마 기대하기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이는 사람의 감각적인 재주와는 비교도 안 되겠기에 말이다. 웃음은 번역도 해설도 필요 없는 세계 인류의 공통언어다. 어린 시절 어머니 품 안에서 젖 물고 웃음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사람들의 핏속에는 참한 생각들이 스며들고 있었을 일이다. 젖 빠는 아기를 내려다보는 엄마의 얼굴에서 처음 웃음을 짖는 방법에서 사랑의 가치가 배어나고 있었다. 엄마와 아기의 엄밀한 사랑의 숭고한 교감이다. 인간 감동의 원초적인 표현이 어떤 묵시로 가슴에서 가슴으로 핏줄처럼 연결하는 사랑의 전달통로가 이루어진 일이다. 모든 전달수단의 소통 본질이다.


    엄마의 아름다운 마음이 미소의 그림으로 아기에게 전달되면 아기는 배우처럼 아름다운 마음의 각본 대사를 받아 적어 자기 얼굴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게 된다. 엄마는 아기 얼굴에 그려지는 전달 내용이 의도대로 흡족하게 표현되도록 몰두하고 완전화 노력에 전력하게 되어 있었다. 마치 인간의 노력으로 모자라는 부분을 신의 계시까지 도움받아 완벽한 표현이 되도록 완성을 이루려는 모습이다. 언어가 필요 없는 엄마의 의식이 아기에게 옮겨가는 과정은 신의 영역처럼 복잡하게 소통을 이룬다. 엄마가 주는 그림의 재료는 그저 색조의 화점처럼 한갓 점의 재료일 뿐이지만, 받아 그리는 아기의 기술은 멋진 화폭으로 엄마 얼굴처럼 재생시켜낸다. 엄마가 수 없는 시행착오와 교정의 주문으로 아기는 명화완성 노력에 엄마 얼굴에 나타나는 마음의 아름다운 그림을 자기 얼굴에 만들어 내면 된다. 그래서 아기는 엄마에게 웃음의 씨앗을 분양받았고 엄마는 신의 계시영역까지 몰두하여 미소가 과연 신의 영역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는 이야기다. 엄마의 미소를 베껴내는 사람은 오직 아기뿐이다. 남편도 그 누구도 도저히 흉내를 낼 수 없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 이는 첨단과학의 스마트폰 활용능력 개발보다 월등히 앞서고 누구도 그 특허권을 아기 말고는 베낄 수도 없는 일이다.


    이렇게 복잡한 과정도 곁에서 지켜보면 그저 흉내일 뿐이라 보이고 따라 하기만 하면 저절로 생성되는 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그냥 흉내로 보일 뿐 건성으로 전달은 아닌 것 같다. 깊이 얽혀진 내용에는 인간 정신 단독으로 완성하기란 불가항력이 내재되어 있음을 느끼게 한다. 여기도 DNA처럼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활용요소가 질긴 날줄처럼 연결을 이루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태어나면 다 웃을 수 있는 인간으로 변화시켜 주기에 말이다. 그러나 이를 모자 사이가 아닌 교육의 방법으로 한다면 불가능한 일이기에 신의 영역이 가미해야 되는 이치는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웃음의 미학이 영구하지 못하다는 일이다. 엄마에게 잘못 배울 수도 있는 일이고 배워서 익힌 아기가 자라면서 중요 부분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을법하다. 한번 엄마로부터 전수받은 웃음의 장끼가 두뇌에 저장되면 웃음의 반대 표정인 성내는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그런 사람이 자꾸 늘어나는 일이 우려스럽다.


    처음 엄마에게 전수 받은 웃음의 장끼를 오래 간직하려면 자기의 노력도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자기 행복을 지켜내는 일이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의 집에 무식한 강도가 들어와 난동을 부리면 레미제라블 속의 장발장을 마음 바꾼 신부님의 방법을 써야 한다. 당시 신부가 그 황금 제기들을 장발장이 훔쳐 간 내용을 그대로 말해 버렸다면 장발장은 성인으로 돌아올 수가 없었을 일이다. 강도와 같은 방법을 써서 난동으로 대하면 고등교육을 받은 효과는 전혀 없다는 이야기다. 엄마로 받은 웃음의 전수는 고등교육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원래 자기 책임이 크게 작용한다는 이치는 근본 가치에 속한다. 좋은 기술을 익혔다고 악질적인 죄를 범한 범인을 그 기술의 대가로 사면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인간 생활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해도 개과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사면의 대상이 되고 윤리적인 용서가 자연히 이루어지는 일이다. 훈장을 받았다고 흉악한 죄도 그 값으로 환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잘못이다. 만약 그렇게 법의 선의를 이용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사람의 양심이 허락지 아니하여 불행이 다시 반복하는 일이 된다.


    어렵게 엄마로부터 웃음이라는 신의 선물을 전수한 사람이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 나쁜 마음으로 변하여 죄를 범했다면 법률 적용 이전에 자기 양심이 용서치 않는다. 자기 학대가 자기뿐만 아니고 자기 가족으로부터 같이 이루어지는 일이다. 아름답게 그려지던 얼굴의 미소가 도저히 소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게 잘 되지 아니하는 일이 바로 신의 영역이다. 종자씨 점포에서 토마토 씨앗을 구해와서 심으면 좋은 종자의 토마토가 생산된다. 하지만 종자씨 점포에 가기 싫고 돈도 아까워서 자기가 수확한 열매의 토마토 씨앗을 다시 심는 일과 같다. 이렇게 심은 토마토는 옳은 토마토가 열리지 않는다. 종자 씨앗 특허권자가 DNA를 조작했기 때문에 몹쓸 열매만 양산한다는 일이다. 어떤 유명한 법전의 해석을 가져오거나 변호사를 기용해도 소용없다. 후회하고 수 없는 절로 용서를 구해보지만 한번 저지른 죄과는 옳은 토마토 농사로 되돌릴 수가 없는 일이다. 엄마의 젖먹을 때 최고의 가치로 가르쳐 주신 신의 선물을 잃어버리면 다시 찾는 일이 불가능에 가깝다. 그 미소를 실행하려면 자꾸만 성내는 마음이 먼저 되기 바빠진다. 컴퓨터 세상에 오류가 잦다는 일과 흡사하다. 컴퓨터 오류는 V3 프로그램으로 고칠 수 있지만, 인생의 오류는 영구히 다시 바꿀 수 없는 일이다. ( 글 : 박용 2018.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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