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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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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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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5 2019/05/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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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시대 우리는


   인간의 지식이 셈을 세는 단계에 이르러 더하기 빼기를 알게 되었다. 더 발전하여 곱하기 나누기를 발견했다. 그래서 분수 계산도 터득하기에 이르는 인간 사회다. 숫자놀음으로 이처럼 생활의 편리함을 느끼며 산다. 숫자의 반대인 미지수가 있다는 사실도 생각해 낸 일이 신기하다. 이로 인하여 결국 도저히 계산이 불가능한 영역이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미분 적분을 아울러 4차 방정식까지 여러 계산 방법을 동원해도 안 되는 일이 있어서다. 또 우주 영역에 존재의 물질만 있는 줄 알았으나 반물질도 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반물질의 영역에 대한 계산은 다른 방법으로 발전시키게 된 일이다. 양자적인 확률계산이다. 반물질의 존재를 알아내려면 수리계산이 불가능하므로 양자역학의 확률계산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형태도 없고 있기는 한데 수리처럼 계산하려니까 수단이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대칭적인 확률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일이다. 즉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른 현상의 계산은 형체가 없는 대상의 계산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인간의 지능이 수리를 알게 되면서 욕망이 부풀기 시작한다. 배고픔을 이기기 위한 본능을 벗어나 축적의 유름으로 욕망이 생긴 일이다. 이는 슬픈 일일 수도 있지만, 인간사회 발전을 꾀하는 계기를 낳은 일이기도 하다. 우선은 상대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절박감이 생겨나고 있었다. 그 생각이 맹수와 같은 천적동물과 다툼에서 대상이 사람으로 변하는 시대로 바뀐 일이다. 이제 모든 맹수는 사람이 다툴 상대가 되지 못하니 사람의 상대는 결국 사람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래서 사람을 상대로 적을 만들게 된 일이다. 사람의 적은 오직 사람이라고 믿어버린 상황이다. 그래서 기어이 사람과 사람이 전쟁을 일으키는 시대로 오고야 말았다. 전쟁 때문에 무기 개발이 급진전한다. 그 결과로 인간의 생활도 달라져야 했다. 통신수단은 거기서 크게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진 일이다. 컴퓨터와 통신기기가 대표적이다. 5G 시대로 드디어 다가오는 과정이 되고 말았다.  

  진공관 라디오를 젖 땐 송아지값을 주고 산 기억이 난다. 1960년대의 일이라 기억된다. 오랜 기다림에 9석 진공관 라디오에서 TV 시대를 지나 MP3가 나타나면서 음향인 노래가 급속도로 쉽게 옮기는 기술개발이다. 더 나아가 MP4가 형상의 전달을 아주 활발하게 도와준 일이다. 이는 돌아보니 스마트폰의 개발을 꾀한 시도였다. 잠시 MP4가 유행하나 싶더니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야기다. 이제 인간의 욕망은 스마트폰의 더딘 속도가 걸림돌이 되었다. 더 빠른 속도가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기에 이른다. 왜냐하면 사람의 몸만 기계의 힘을 빌려서 편해지고자 하는 일이 불만이다. 사람의 생각과 두뇌의 노력을 덜어야 하는 편한 세상이 그리웠다. 자동차나 비행기를 안전하게 운전하려니 정신 쓰기 노력도 귀찮아졌다. 인간의 두뇌도 기계에 맡기고 싶은 생각이다. 사실 그 결과는 인간의 죽음과 종말을 의미하지만, 그걸 인식하기란 이미 때늦은 감이 든다.

  생활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은 5G 시대가 오기를 가장 갈구한 바로 소형 컴퓨터다. 통신 속도의 한계를 벗어나야 하는 절박한 시련에 봉착해 있다. 이제 전화가 가정마다서 사람마다로 제각기 개인마다 갖게 되었다. 누구나 컴퓨터를 한 대씩 가지고 있는 일이다. 컴퓨터가 다른 컴퓨터와 연결이 필요하듯 스마트폰은 폰과 폰 사이, 그리고 통신기지국과 연결이 절박한 필수 관련이다. 이의 해결에 5G가 반드시 필요해진 일이다. 5G는 빠른 통신속도의 해결이고 기기마다 쉬운 연결이 열쇠다. 인공지능 무인자동차 혹은 스마트홈을 통한 각종 센서의 초고속 연결의 편리성이다. 가장 수혜를 입게 되는 곳은 게임 기능의 원활한 접속이다. 마약처럼 유혹되는 게임의 속성에 인간의 혼은 빠지기 쉬운 일이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심리를 부추기고 자극하기 마련이다.   

  5G 시대를 원하는 목적은 편하게 사는 생활에서 좀 더 편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다. 로봇이 시장을 보아오고 심부름을 하는 시대를 원한다. 옛날 양반들이 몸종을 두고 부리던 생각과 다를 바가 아니다. 그 시절 종과 같은 로봇을 거느리고 살기를 원하는 시대라 할 수 있다. 이런 일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면 아마도 줄기세포로 만든 자기복제가 필요해지는 시대로 가겠지만 말이다. 생체로봇은 구시대 몸종으로 돌아가는 일이다. 그래서 당분간은 기계 로봇에게 의지하는 시대가 적당하다고 믿게 된다. 기계는 완벽한 복종의 룰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믿는 일이다. 여기를 가기 위해 4차산업이 필요하다고 시끄럽게 세상을 소문으로 어지럽힌다.  

  5G 시대에는 도대체 어떤 산업이 인간의 욕망을 먼저 애무해 줄 것인가 궁금해진다. 마치 마약 중독 직전의 몹시 근지러움을 해결해 주도록 원하는 마음인가 말이다. 아픈 통증을 해결해 주면 그 해결 과정의 짜릿한 감각을 잊을 수가 없어 원하는 일이던가? 번식을 위하는 인간 본래의 정도를 벗어나고 말았다. 시도 때도 없이 즐기기만을 바라는 인간의 잘못된 즐기기로 번지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동질성의 같은 핏줄이고 사랑해야 할 동포를 죽이는 일도 인간 욕망의 결과다. 중독 그 자체는 눈이 멀어버리는 일과 같다. 고급 용어로 이성을 잃어버리는 일이라고도 한다. 인간의 두뇌를 기계에 맡겨 놓고 희희낙락 즐기고 싶어 하는 심리가 마약 중독과 다른 일이던가? 자손 번식은 뒷전이고 인구야 줄든지 말든지 내 몸만 아름답고 젊고 편하면 된다는 생각과 다를 바 없다.  

  인간은 돈의 노예가 되어 정서 생활이 메말라져 가고 있다. 가족사회 인척 관계에 사촌이 이미 사라져간다. 나라 경영에도 인구절벽이 눈앞에 다가왔다. 시골에는 행정구역의 군이 사라진다는 비명의 예고다. 일자리가 없다고 난리 소문을 펴지만 땀 흘리는 일자리는 사람이 모자란다. 농촌에는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몰려들어 농사일을 돕고 있다. 국제경제에 환차익으로 한국의 돈이 자기 나라 돈으로 높은 가치를 가지기 때문이다. 나라의 정치는 극과 극을 헤매면서 인간관계 사랑을 이미 잃어버렸다. 서울은 인구가 너무 넘쳐나 많은 부작용이 일상화 속으로 깊어졌다. 아름다운 마음을 찾아내기 운동이라도 펼쳐야 할 판이다. 사랑이 그물처럼 엉긴 끈질긴 사람 사이를 이어지기를 소원해 본다. 5G 시대에는 올바른 인간성을 찾아주었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20190509 고운에세이 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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