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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 언덕 없는 코스닥.."꼬인 수급부터 풀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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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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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2 2013/11/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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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이다.’ 코스닥 시장의 실상을 설명하는 데 이보다 적절한 표현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살만큼 사고 차익 실현에 나선 외국인과 이어지는 펀드 환매로 매수 여력이 없는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 시장을 주도했던 스마트폰 부품주를 대체할 만한 주도업종을 찾아볼 수없다. 증시 전문가들이 꼽은 코스닥 지수 급락 요인이다. 앞으로 전망도 밝지 않다.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114억원, 57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 홀로 169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지수는 5.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6% 빠졌다.

여의도 증시 전문가들은 수급 불균형을 코스닥 시장 급락의 첫번째 원인으로 꼽았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기관 매도 물량을 소화하던 외국인 매수세도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관이 310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낸 반면 외국인은 36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실적 부진도 투자심리 위축의 원인으로 꼽혔다.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 위주로 재편되면서 부품업체들이 단가 인하 압력에 시달렸고 이익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가파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서울반도체도 높아진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실적 부진인 데다 삼성전자의 투자 지연설과 같은 소문이 더해지면서 ‘팔자’ 주문이 늘었다.

김영준 교보증권 스몰캡 팀장은 “전기전자 업종을 둘러싼 안좋은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며 “차익실현을 위한 핑계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자의 이목을 끈 전기차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주가 해외 시장에서 조정을 받은 것도 악재로 꼽혔다.김연우 한양증권 스몰캡 팀장은 “테슬라모터스와 트위터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관련주도 하락세”라고 분석했다.

수급과 실적 어느 것 하나 비빌 언덕이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등은 당분간 요원할 전망이다.

최현재 동양증권 스몰캡 팀장은 “우선 코스피가 안정을 찾아야 한다”며 “어느 정도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은 이후에 기관이나 외국인이 방향성을 제시할 만한 매수를 보여야만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긍정적인 시각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은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는 기관의 ‘팔자’ 주문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 정도다.

한치환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이 완화되고 있다”며 “국내 기관 매도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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