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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반도 대운하사업을 재추진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운하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32분 현재 이화공영과 특수건설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목정공, 삼호개발, 홈센타, 동신건설 등은 10% 이상 동반 급등했다.

이들 대운하 관련주는 정부의 재추진설이 흘러나온 전일에도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는 `4대강 물길 잇기 및 수계 정비사업'에 내년부터 2012년까지 14조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는 대운하사업과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사업비 대부분이 대운하의 출발지로 거론되는 낙동강에 배정돼 4대강 정비사업을 통해 대운하사업을 재추진한다는 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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