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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6일 한국철강에 대해 단조부문 증설과 태양전지 사업 진출을 통해 장기 매출액 및 이익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종전대비 61% 높였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중인 단조생산능력 증설은 2008년 3월, 제강공정 신설은 2008년 5월 각각 완공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매출액 증대효과는 26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금까지 단조제품은 원형강 대량생산 중심이었지만 현재 진행중인 1만톤 프레스 증설 이후에는 자유단조를 통해 조선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자재로 영역이 확대된다"고 지적했다.

700억원의 투자비로 2008년초 완공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진출을 모색하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 매출액이 2008년 350억원, 2009년 700억원으로 예상돼 2009년 매출액 중 철근 비중은 59%로 하락하는 반면 단조와 태양전지 비중은 31%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철근 판매호조를 감안할 때 3분기 실적은 164억원으로 추정돼 실적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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