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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메리츠증권은 16일 한국철강에 대해 단조 증설과 태양전지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2008년에는 주가에 프리미엄이 부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예상치보다 미달했으나 이는 40억원의 성과급 지급 때문"이라며 "경상이익은 지분법이익과 이자수익 증가로 예상치보다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전년동기대비로는 29%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태양전지 사업에 대해 "산업단지 조성이 늦어져 공장 건설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내년초부터 생산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2008년에는 주가에 프리미엄이 부여될 전망이므로 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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