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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늘의 특징주 글구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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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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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7 2000/12/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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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굿모닝증권 "대거 외인매수" 굿모닝증권에 강도높은 외국인매수세가 제현되고 있다. 전날 외국인투자자는 80만주를 순매도한 데 이어 19일에도 HSBC증권 창구를 통해 오전11시15분 현재 60만주를 매수체결했다. 지분율도 전날 종가기준으로 54.16%로 높아졌다. 주가는 같은 시각 200원(6.4%) 오른 3,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날 외국인매수에 대해 "투명한 기업지배구조와 안정적인 실적을 중심으로 해외IR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주가가 액면가 이하로 심하게 저평가된 점도 매수를 유인하는 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올들어 반기(9월까지) 695억원의 흑자를 기록, 업계 2위를 차지한 굿모닝증권은 이번 회계년도에 1,000억원정도의 순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이관계자는 "애초 1,800억원으로 전망했으나 주식시장이 침체를 보여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증시에서는 증권주에 유동성이 보강, 증권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점도 일부 주가오름세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징주]바른손 "약세장에 강하다?" 바른손이 코스닥지수 급락세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바른손은 코스닥지수가 연중최저치를 갈아치우는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강세를 유지하며 2시35분 현재 290원 오른 2,74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거래 역시 활발해 같은 시각 625만주가 거래됐다. 바른손은 이날 올해안에 부채를 모두 정리하고 내년 초 관리 종목 탈피를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37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강세로 전환, 상한가까지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바른손 관계자는 "당초 올해안에 관리종목 탈피를 계획했으나 다소 늦어졌다"며 "그러나 올해안에 부채를 모두 정리, 내년초 법원에 화의종결 신청과 함께 관리종목 탈피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잔여 부채는 모두 25억원이며 상거래상에서 생긴 것들"이라며 "이달 중에 모두 상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바른손의 이날 최대매매 창구가 대신증권으로 나타나는 등 재료를 바탕으로 치열한 단타매매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특징주]한국철강 한국내화 LG건설 ▲한국철강(19일 종가 4,230원 +160원 3.9%) 한국철강은 전날 120억원의 자사주매입을 공시, 그동안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수급요인이 개선됐다는 호재로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231만주로 대폭발했다. 전날 거래량은 6만주였다. 지난 11월16일 동국제강에서 보유하고 있던 주식(15%)이 시간외 대량매매로 일반법인에 매각됐다. 이물량이 매물화될 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작용, 부담이었으나 이번 자사주 매입 공시로 완전히 해소됐다는 분석을 낳았다. 대신경제연구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120억원 규모는 총발행주식의 20%에 해당되는 것으로 매물압박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는 수량"이라고 말했다. 주력제품인 철근시황이 좋지않아 급상승은 힘들지만 완만한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관은 이날 148만주를 순매수했다. ▲한국내화(19일 종가 1,890원, +245원 상한가) 한국내화는 이날 포항종합제철에 REFRACTORY CASTABLE CA -13 외 3종을 28억1,515만원에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공시를 앞두고 주가는 먼저 반영되는 움직임이었다. 거래도 53만주로 급증했다. 이번 공급물량은 지난해 매출액의 8.62%에 달하는 금액이고 공급수량은 516만8,000KG이다. 납품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다. ▲LG건설(19일 종가 4,350원, +150원 3.5%) LG건설이 12%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4일째 올라 최근의 강세를 유지했다. LG건설은 18일 올해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순익을 실현, 올해 현금배당 12%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건설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2조7,340억원, 경상익은 20% 증가한 1,700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또 수주에 있어서도 연말까지 3조7,500억원에 달하는 사상최대 수주실적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스닥특징주]LGT 웰컴기술금융 셋톱박스업체 ▲LG텔레콤(19일 종가 4,650원, -630원, 하한가)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이틀 연속 하한가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LG계열 컨소시엄이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하면서 낙폭이 확대됐으며 결국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LG텔레콤은 지난 15일 IMT-2000사업자에 탈락한 영향으로 전날까지 이틀 연속 하한가를 이어갔으나 이날 장초반 대량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5%를 전후한 낙폭을 보였다. 그러나 오전 11시에 있었던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에서 LG계열의 KSB컨소시엄이 탈락하면서 하락폭이 깊어졌다. 이날 LG텔레콤의 거래량은 779만4,281주로 등록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했던 전날에 비해서는 무려 90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매도주문은 48만524주, 매수주문은 3만485주로 매도 주문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태다. ▲웰컴기술금융(19일 종가 300원, -40원, 하한가) -공시번복으로 전날 매매거래가 정지된 뒤 이날 거래가 재개됐으나 하한가를 기록했다. 웰컴기술금융은 지난 16일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외자유치 협상은 시장상황 악화 및 당사자간의 일부 견해 차이로 가까운 시일내에는 성사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외자유치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여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현재 하한가 매도 주문 128만649주를 포함해 총 273만4,536주의 매도 주문이 쌓여 있다. ▲셋톱박스 업체 -위성방송 사업자 발표로 수혜가 예상됐으나 시장 폭락 분위기로 인해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현대디지탈텍이 8.55%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프로칩스와 택산아이엔씨가 각각 6%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휴맥스도 3.88%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장관계자들은 "발표 이전 재료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데다 이날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폭락세를 보이면서 이들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씨앤에스 "대표이사의 결단" 씨앤에스테크놀로지 서승모 사장이 회사 차원에서 매입했던 평화은행 주식을 개인적으로 사들여 자신의 경영 판단에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9일 코스닥등록법인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평화은행 주식 150만주를 서승모 사장이 개인적으로 사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평화은행 주식 150만주를 회사가 매입했던 평균 단가인 871원에 모두 13억원 가량을 들여 사들였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전일 완전 감자 명령을 받아 주식 거래가 정지된 평화은행 주식을 지난 9월과 10월 사이에 단순 투자 차원에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날 서 사장이 이 주식들을 모두 자신이 매입한 가격에 되사기로 한 것은 전일 평화은행 주식이 완전감자 명령을 받아 회사의 손실이 예상됐기 때문으로 자신의 경영 판단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사들였던 주식이 어쨌든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표이사가 경영 판단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자신의 돈으로 사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올 4/4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25억원에서 30억원으로 추산돼 평화은행 주식으로 손실이 생겼을 경우 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김대통령 은행감자 발언[전문] 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가 감자는 없다고 해놓고 아무 말없이 감자를 했다는 지적이 있고, 금모으기 심정으로 은행을 살리기 위해 2차 투자를 한 소액 주주들을 희생시키는 것이 타당하느냐는 문제제기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이렇게 된데 대해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며 "재경부장관이 이런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다음은 박준영 대변인이 발표한 김대통령 발언 전문. 연말 동절기를 맞이해 1년중 어느 때보다도 서민생활이 어렵다. 경제의 어려움 때문에 서민들의 고통이 클 수가 있다. 국민의 정부는 사회안전망을 OECD 국가 수준으로 맞췄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고용보험, 실업보험, 국민연금, 실업자 고용지원, 실업자 재교육 수당지급 등을 시행하고 있다. 제도가 이미 돼 있기 때문에 어려운 서민들이 잘 활용하면 누구나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현장에서 면밀하게 확인하지 않고 하면 정부의 의도, 제도와 관계없이 필요한 서민들이 기회를 놓쳐 소외된 사람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서민 생계보호와 정부의 혜택 등에서 빠짐없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서민보호대책에 철저를 기해 주기 바란다. 지금은 여러가지 서민보호를 위한 대책과 법, 예산이 있는 만큼 관계부처들이 사명감을 갖고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 나도 면밀히 지켜보겠다. 정부는 금융, 기업, 노사 개혁을 연말까지, 공공 개혁을 내년 2월까지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갖고 해야 된다. 우리 경제가 어렵긴 하지만 많은 강점도 갖고 있다. 그러나 피부로 느끼는 경제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도로 가야 한다. 개혁을 차질없이 완수해 경제 체질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야 세계속에서 이기는 경제를 만들 수 있다. 임시방편이나 대증요법으로는 근본대책이 될 수 없다. 자료를 보니 IMF의 지원을 받은 1백여개의 국가중 대부분이 다시 IMF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영국은 대처 총리의 지도 아래 철저하게 개혁을 해서 오늘의 영국 경제로 되살아났다. 일시적으로 국민 고통만 줄이는데 급급해 개혁을 늦출 수 없다. 어려움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그런 장기적인 원칙을 갖고 해야 된다. 이 과정에서 노조와의 대화를 성실히 해라. 노조의 주장 가운데 수용할 것은 수용해라. 그러나 원칙에 어긋나는 타협을 하면 안된다. 원칙을 벗어나면 정책추진이 효율적으로 될 수 없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구조조정을 완수해 주기 바란다. 최근 일부 금융기관들의 합병으로 해당 은행의 주식이 감자됐다. 정부의 결정에 대해 금융전문가들은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감자는 없다고 해놓고 아무 말없이 감자를 했다는 지적이 있고, 금모으기 심정으로 은행을 살리기 위해 2차 투자를 한 소액 주주들을 희생시키는 것이 타당하느냐는 문제제기가 있다. 또 이렇게 된데 대해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 재경부장관은 이런 문제점을 감안해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코스닥 "끝없는 함몰..바닥은?" 연말랠리를 포기한지는 이미 오래전이고 64포인트를 지지선으로 올해 장이 마감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19일 코스닥지수가 장중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며 급락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런 추세라면 사상최저치(장중 60.56-98년11월11일, 종가 60.70-98년10월7일) 붕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의 하람과 함께 약세로 출발했다. 3일 연속 내림세. 대형통신주들이 급락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지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오후들어 동신에스앤티의 주가조작사건이 발표되면서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 연중최저치인 64.08을 하향돌파하며 63포인드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더이상 시장에서 모멘텀을 논하기가 어색해질 정도며 지수하락의 끝이 어디인지 분석하기가 불가능해졌다"라며 "이런 추세라면 사상최저치가 붕괴되지 않으리란 것도 장담할 수 없으며 그저 지수가 진정되기만을 바랄뿐"이라며 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투자자들 역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이젠 바닥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심리가 발생, 일부 종목에서는 투매양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마감을 4분 앞둔 오후 2시56분 현재 63.18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한 84개에 불과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06개를 포함한 479개에 달한다. 위성방송 "단기 셋톱박스,장기 컨텐츠" [위성방송발표 영향과 전망분석] 위성방송 사업자가 한국통신이 주도하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로 결정됐다. 발표를 앞둔 시장움직임에서 나타났듯 위성방송은 IMT-2000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발표가 이뤄진 19일 11시 이후에도 KDB컨소시엄 주도업체인 한국통신의 주가는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다. 사업체 선정에서 탈락한 한국위성방송(KSB)컨소시엄 주도업체인 데이콤 역시 하락폭이 다소 커졌지만 사업자 선정발표에도 불구, '충격'이 가해지지는 않은 모습이다. 증시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선정된 사업자를 중심으로 부품사업 등 관련업계의 재편이 일어날 것이고, 수혜종목이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상태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IMT-2000과 달리 위성방송 사업자선정이 주가에 반영된 부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KDB선정배경= KDB는 KBS SBS MBC 등 공중파 방송3사가 모두 포함돼 있어 방송기술부문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평가돼 왔다. 또 조선 중앙 한국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매일경제 한국경제 문화일보 등 언론사들이 대거 출자, 컨텐츠 제공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반면 방송3사와 언론사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전파독점은 물론 언론독점 문제가 지적됐다. KSB는 SK텔레콤과 데이콤 등 통신사업자들이 대주주로 참여, 통신기술부문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또 스타 TV가 참여, 선진방송시스템 도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워왔다. KDB가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결과적으로 뉴미디어 시대의 핵심부문인 컨텐츠 역량과, 방송기술쪽에 대한 점수가 높게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SB는 주주구성상의 열세와 더불어 대주주격인 데이콤이 직장폐쇄에 놓여있는 점이 상당한 악재로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향후 일정 및 전망 2005년에야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IMT-2000과 달리 위성방송은 '가시권'에 근접해 있다. 내년말, 늦어도 2002년초에는 본방송이 시작될 것이라는게 업계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한국통신 컨소시엄은 사업자 선정발표 직후 내년7월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가 10월이면 본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이 시작될 경우 디지털TV와 새로운 화상기기,위성방송 수신기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이들 기기에 들어가는 콘덴서와 칩인덕터,인쇄회로기판(PCB) 등 부품도 간접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위성방송 채널 수가 초창기 50∼60개로 늘어나고 나중에는 100여개에 달할 전망이어서 광고 관련 업체들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셋톱박스, 장기 컨텐츠 수혜기대 그럼에도 불구, IMT-2000발표때처럼 극적인 주가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은 위성방송 사업이 참가업체들의 '생사를 건' 결쟁이 아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방송위원회는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한국위성방송(KSB)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KDB에 권고할 것이라고 밝혀, KSB측 참가업체들 역시 위성방송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방송시작 3년이내 가입자 200만명을 예상할 경우 국내 수요만으로는 그다지 큰 수요는 아니라는 지적도 없지는 않다. 증시관계자들은 그러나 위성방송 사업자선정으로 셋톱박스 생산계약 등 후속조치들이 이어질 경우,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개별적으로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인성연구원은 "위성방송이 단기적인 수혜를 불러오기는 힘들겠지만 개별종목으로부터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사업자 선정과정 이전에 주가반영이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후에 주가가 서서히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특히 셋톱박스나 관련부품 업체 뿐 아니라 컨텐츠 제공업체들이 가장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박진곤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컨소시엄을 주도한 사업체들은 초기 투자비용 등 부담이 만만찮고, 부품업체의 경우 효과가 납품시점으로 제한되는 반면 컨텐츠제공업체들은 일단 방송이 시작되면 지속적으로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신코퍼레이션 코코 등 애니메이션업체와 에스엠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들이 장기적으로 유망하다는 지적이다. [분석]위성방송과 셋톱박스업체 -위성방송사업자 선정결과 발표로 시선 집중- 19일 디지털 위성방송사업자가 선정되면서 사업자 선정과정과 함께 디지털 위성방송시청을 위해 필수적인 셋톱박스 제조 업체들에게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 위성방송을 볼 수 있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디지털TV를 구입하는 것. 그러나 각 가전사에서 보급형으로 내놓았다고 해도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디지털TV를 일반인들이 구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이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즉, 디지털 셋톱박스(Set Top Box)다. 이에 따라 셋톱박스 개발업체들은 디지털TV가 높은 가격으로 인해 보급초기에는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디지털TV의 가격이 대폭 떨어지게 될 때까지 과도기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업계의 분석 결과 셋톱박스 시장은 디지털TV 수상기 가격과 밀접한 상반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가변성이 크나, 대체로 2003년까지는 생산대수 기준으로 30% 내외, 금액기준으로는 16%정도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2003년의 시장규모는 약 480만대(약 72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셋톱박스 개발업체들로는 휴맥스, 삼성전기, 기륭전자, 프로칩스, 현대디지털테크 등이 있다. 그간 국내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해외시장에 주력하고 있었던 이들 기업들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이미 유럽 셋톱박스 유통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 휴맥스(대표 변대규, www.humaxdigital.com)는 유럽 셋톱박스 유통시장에서 필립스, 노키아 등과 같은 대기업들을 제치고 자체브랜드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도업체이다. 아시아 최초, 세계 세번째로 CAS(Conditional Accesss System ; 수신제한장치) 개발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북아일랜드,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동 두바이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글로벌 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 11월 셋톱박스 단일품목으로 올 수출 1억불을 돌파했다. 휴맥스가 최근에 내높은 신제품은 ‘웹박스(Web-Box)’.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제33회 웨스턴 케이블쇼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오픈TV사의 웹브라우저 ‘디바이스 모자익’을 탑재, 인터랙티브 서비스와 TV인터넷 기능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기(대표 이형도, www.samsungstb.com)는 그동안 영국 비스카이비(BskyB) 및 폴란드 폴세트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케이블TV 컨버터, 웹박스 등 셋톱박스를 수출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자체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기륭전자(대표 권혁준, www.kiryung.co.kr)는 세계 최초로 MPEG-II 방식을 이용한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를 개발한 업체로 국내 대기업과 후발업체들이 막 개발을 시작할 무렵인 94년에 이미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 5천만달러, 아날로그 위성방송수신기 2천만달러를 수출했다. 현재 위성방송 셋톱박스 위주의 사업에서 위성관련 장비, 인공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 등 디지털위성 관련제품과 인터넷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프로칩스(대표 유길수, www.prochips.co.kr)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셋톱박스 개발과 위성방송사업을 병행하는 유일한 업체로 프로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한국방송텔레콤을 통해 위성방송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존 제품의 4분의 1 크기인 세계 최소형 위성방송 수신용 디지털 셋톱박스를 개발하였고 최근에는 4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를 프랑스 현지 한국어방송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디지털테크(대표 정규철, www.hdt.co.kr)는 최근 차량 탑재용 위성방송수신기와 HDD가 내장된 셋톱박스의 개발을 완료,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현대디지털테크는 차세대 성장기술로 평가되는 디지털영상이나 음성, 데이터의 전송 및 복원처리기술이 뛰어나다. ▶한단정보통신(대표 이용국)의 위성방송용 디지털셋톱박스는 내부에 위치제어장치가 설치된 것이 특징. 이 위치제어장치는 안테나를 움직여 여러 정지궤도 위성 중 방송하기에 가장 적합한 것을 자동으로 찾아 수신케한다는 것. 위성을 찾는 과정과 위성 위치가 TV화면에 그래픽으로 나타난다. ▶위성방송과 셋톱박스 위성방송은 지상파 방송의 지역적 한계(산간, 섬 지역)을 벗어나기 위해 지국의 적도 상공 약 36,000km의 정지궤도에 올려진 위성을 이용하는 방송이다. 위성방송 수신기는 가정에서 직접 위성안테나로 수신한 위성방송을 TV와 연결시키는데 필요한 장치로 일명 셋톱박스(Set-Top-Box)라고도 한다. 위성방송 수신기는 아날로그 수신기와 디지털 수신기로 나눌 수 있는데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는 디지털 셋톱박스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어 주는 역할 외에도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가능케 함으로써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를 연결시켜주는 첨병의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즉 디지털 셋톱박스에 전화선, 케이블TV망,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등 통신회선을 연결하면 컴퓨터 없이도 쉽게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 컴맹도 리모컨 조작과 간단한 문자 입력만으로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다. ▶셋톱박스의 기능 1) EPG(Electronic Programming Guide 전자적 프로그램 가이드) = 디지털방송의 가장 큰 특징은 다채널이다.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디지털 위성방송이 시작되면 케이블TV와 외국어방송까지 합쳐 적어도 200여개의 채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EPG는 채널수가 너무 많아 시청자들이 어떤 채널을 선택할 지 당황하게 될 때 지금 어떤 채널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방송 중인지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장르, 시간, 날짜, 채널별로 자동 검색기능을 갖추고 있다. 2) 양방향 시청의 일반화 = 뉴스나 드라마를 보다가 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고 방송사가 드라마를 양방향에 맞춰 제작한 경우 내가 원하는 스토리를 편집해 볼 수도 있게 된다. 더군다나 퀴즈프로의 경우 시청자가 전화나 엽서를 띄우지 않아도 단순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시청자 퀴즈에 응모할 수 있다. 이것은 셋톱박스의 플래시메모리에 정보가 지정되었다가 전화선을 통해 밤이나 새벽시간에 모뎀을 타고 방송사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양방향 서비스의 또 다른 대표적 서비스는 홈뱅킹과 홈쇼핑이다. 이는 방송사와 연계된 은행이나 전자상거래의 서버에 직접 연결, 시청자가 리모컨 조절로 계좌이체는 물론 물건 값을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3) 데이터방송 = 현재 지상파 방송이 화면에 띄우는 문자도 일종의 데이터방송이다. 그러나 디지털방송기술로 가능한 데이터방송은 더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를 띠게 된다. 영상과 연동되기도 하고 순수 데이터방송형태가 되기도 한다. 가령 일기예보 정보를 일기예보서비스 업체의 서버로부터 네트워크를 통해 주기적으로 가져와 방송신호에 실어 송출하는 자동화된 시스템이 있다. 시청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시간의 어떤 지역의 풍향과 습도까지 열람해 알아볼 수 있다. 데이터방송은 원격 교육에도 응용돼 시청자가 강의록을 받아볼 수 있고 리포트를 전송할 수도 있게 해준다. 4)수신제한시스템(CAS) 등 다양한 시청보조기능 = CAS(Conditional Access System)는 방송사가 가입자나 성인 또는 특별히 방송접근이 허용된 수신자에게만 방송시청을 허용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디지털 송출신호에 미리 장치를 해 이뤄진다. 이를 응용해 미성년자의 음란물 시청을 예방할 수 있으며 PPV와 NVOD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PPV(Pay Per View 개별 프로그램 유료시청)는 별도로 요금을 지불해야만 시청할 수 있게 장치를 한 것을 말하며 NVOD(Near Video On Demand 유사 주문형 비디오)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여러 개의 채널을 통해 시작시간을 각기 달리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수신자는 각자의 편한 시간에 맞춰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낼도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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