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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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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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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17 2008/10/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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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 경기로 전염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융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모
습이다. 특히, 강력한 정책 공조로 그나마 안정을 찾아가는 선진국과 달리 국내 증시는 좀처럼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한 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급 측면에서 뚜
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 역시 시장 기반을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금융위기에서 시작하여 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시 거칠게 나타
나고 있다. 지난 한 주간 (10/15~10/21) 외국인은 연일 매도세를 보이며 1.91조원을 매도했다.
이는 주간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1월 중순(1/16~22, 3.9조원)과 3월(3/12~18, 2.2조원)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10월 들어 재차 강화된 외국인의 매도는 글로벌 금융 위기의 수습과정
에서 유동성 회수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선진국의 강력한 정책 공조
로 신용 경색은 완화되었지만, 이와는 별개로 위험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자본 조달 필
요성은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는 해외뮤추얼펀드의 자금 동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뮤추얼 펀드 중 인터내셔날
펀드의 자금 유출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 주 인터내셔날 펀드에서는 74.7억달러
가 유출되면서 데이터가 집계된 2002년 이래 최대 규모의 유출을 기록했다 (그림 1). 리먼 브
라더스의 파산, 메릴린치 합병 등으로 대형 금융기관의 부실 우려는 한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이
지만, 여전히 글로벌 금융기관의 자본 조달 필요성은 높은 상황이다. 전세계 은행권의 자본 손
실 규모는 지금까지 6,604억달러이지만 자본 조달 규모는 6,314억달러 수준이라 여전히 부족하
다. 특히 미주 지역만 봤을 때는 자본 손실 대비 조달 규모의 차이가 600억달러가 넘어 유동성
회수 움직임은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도 수급적으로 부정적인 영향
은 불가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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