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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에버랜드 한마디에 사상 최고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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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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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4 2014/06/0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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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 최대 도료 생산업체인 KCC의 주가가 삼성에버랜드 말 한마디에 상장 이래 최고가 (종가 기준 68만2000원, 2007년 10월30일)를 7년 만에 갈아치울 기세다.

여의도 증권업계도 쉽사리 예상하지 못한 삼성에버랜드의 증시 입성이 이날 개장 전 결정됐기 때문이다.

KCC는 2년 전 삼성에버랜드의 주식 42만5000주(지분 17%)를 삼성카드로부터 매입해 보유중이다. 당시 KCC가 이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지불한 대가는 7741억5000만원이었다.

KCC의 지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2대주주다.

KCC는 이날 오후 1시36분 현재 전날보다 10.92% 급등한 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개장 직후 한때 13% 가까이 뛰어올라 67만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가격은 2008년 이후로는 역대 장중 최고가이고, 만약 상한가(가격제한폭, 68만4000원)로 장을 마친다면 역대 가장 비싼 주가를 기록하게 된다.

KCC의 장중 최고가는 7년 전 세운 69만3000원이다.

시가총액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7조 원대를 웃돌았다. KCC의 연초 시가총액은 4조8000억 원대였고, 5개월여 만에 2조2000억 원 이상 몸값이 불어났다.

거래량도 폭발적이다. KCC의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달만 해도 1~2만주 가량 수준에 머물렀지만, 이날은 10배 가까이 급증해 13만주를 뛰어넘었다. 이를 거래대금으로 환산하면 약 860억 원에 이른다.

KCC는 삼성에버랜드의 지분 17%를 7741억 원에 최초 취득했으며, 지난 3월말 현재 장부가액은 888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KCC의 삼성에버랜드 지분증권의 경우 유가증권평가전문기관인 한국자산평가의 평가 결과를 사용해 공정가치로 계산됐다.

KCC는 2년 전 '단순 투자' 목적으로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매입했다. 당시 KCC는 "삼성에버랜드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당시 삼성카드는 금산법 개정으로 인해 그룹 내 순환출자 해소차 보유중이던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 대상을 물색중이었다.

KCC가 이 지분을 매입하자 시장에선 '향후 상장 가능성이 크지 않아 자금 회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내놨었다.

2년여 만에 KCC의 투자는 '신의 한 수'로 입증돼 가고 있고, 덕분에 주가도 상장 이래 최고가 기록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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