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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이 '제2의 옥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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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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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7 2004/09/30 14:04

게시글 내용

 

 

 한독약품 A002390
  거래소  (액면가 : 500)    * 09월 30일 14시 04분 데이터   
현재가 14,000  시가 14,000  52주 최고 16,100 
전일비 ↑ 1,800  고가 14,000  52주 최저 5,800 
거래량 37,030  저가 14,000  총주식수 11,600 

 

 

[머니투데이 최규연기자]한독약품이 '제2의 옥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독약품은 30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1800원(14.75%) 급등한 1만4000원을 기록, 상한가로 뛰
며 3거래일 연속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거래량도 크게 증가해 한독약품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반
영됐다.

한독약품의 주가급등 배경에는 일명 '알박기'(누군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지분을 미리 사뒀다가 웃돈을 주고
 되파는 방법)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 극동전선과 옥션 등 최근 외국계 대주주가 공개 매수 후 상
장폐지를 추진하는 사례가 늘면서 한독약품에 대한 인수합병(M&A) 추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한독약품의 최고경영자(CEO)인 김영진 부회장이 사노피-아벤티스 한국법인 CEO로  선임되면서 한독
과 사노피-아벤티스간 합병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증권계 일각에서는 한독약품과 사노피-아벤트스가 단독법인으로 출범할 것이라는 다소 이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독은 한국아벤티스의 지분 35%, 아벤티스는 한독에 대해 지분 50%를 각각 갖고 있다.

최근 한독약품의 대주주인 한국아벤티스(특수관계인 포함)는 한독의 지분율을 1.01% 높인 72.95%로 확대해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로 가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았다. 아벤티스가 앞으로 지분율을
 80%까지 확보하면 상장폐지를 신청할  요건을 갖추게 된다.

특히 본사인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는 아벤티스를 인수하는데 공개매수 방식을 채택해, 한국 법인도 유사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는 미국과 프랑
스, 독일 시장에서 공개 매수 방식을 채택해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사노피-아벤티스는 아벤티스의 지분 100%를 확보하기 위해 소액주주를 상
대로 두번째 공개매수를 제안했다. 사노피는 지난 4월 공식 합병을 발표한 뒤 아벤티스의 지분 98.03%를 사
들여 합병사의 지분율 92.44%까지 확대했다.

같은기간 아벤티스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양 사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됐던 올 해 초 65달러에 불과
했던 아벤티스의 ADR은 합병 발표 당시 75달러선으로 올라섰고 공개 매수가 지속되며 84달러(8월 30일)까지
 치솟았다. 아벤티스는 이달 들어 조정을 받은 뒤 지난주부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독약품과 사노피 측은 증권계에서 돌고 있는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해 모두 "근거없다"는 입장을 보
였다.

사노피측 관계자는 "한국 사노피와 아벤티스는 합병 이후 역할과 통합 과정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법적인
 문제를 제외하고도 양 사의 사업부문이 통합되는 시점은 내년 1월로 보고 있기 때문에 현재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독약품 관계자도 "(한독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간) 통합과 관련해 협의 중이지만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상장폐지 가능성은) 근거없는 소리"라고 답변했다.

제약업종 애널리스트들은 한독약품의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해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전망과 관련해
 약간의 시각 차이를 보였다.

신영증권의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단독법인 출범 여부를 단언하기 힘들다"며 "양 사간 서로 중
복되는 부문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합쳐져도 특별한 시너지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애
널리스트는 "해외의 경우 제약사가 통합하면 후속물질과 특허 확대 등으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한국 법인들은 주로 대리점 기능을 하고 있어, 해외 합병 사례를 국내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반해 한양증권의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한독약품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한독과 사노피-아벤티스가 어떤 식으로든 통합될 텐데 외국인 주주 입장에서는 제약이 많은 상장 형태를 선
호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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