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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002390) 주가가 `공개매수 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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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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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47 2004/10/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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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독약품 A002390
  거래소  (액면가 : 500)    * 10월 01일 11시 23분 데이터   
현재가 14,800  시가 15,500  52주 최고 16,100 
전일비 ▲ 800  고가 16,000  52주 최저 5,800 
거래량 157,990  저가 14,300  총주식수 11,600 

 

 

daily 황현이기자] 한독약품(002390) 주가가 `공개매수 약발`을 받아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대주주인 외국계 제약사가 조만간 상장폐지 목적으로 공개매수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상장폐지를 신청하려는 대주주는 8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개매수를 실시하는
대주주는 소액주주에게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게 통상적이다.

때문에 공개매수 전에 주식을 사두면 차익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주주의 요청에도
팔지 않고 버티면서 가격을 올려받을 수 있다.

최근 한독약품이 평소보다 많은 거래량을 동반하며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이유다. 한독약품의 주가는
추석 연휴 직전(9월24일)과 직후(9월3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월 이후 처음으로 1만4000원대를
회복했다.
<b>
◇상장폐지후 `사노피-아벤티스`와 합병가능성</b>

지난달 21일 한독약품 대주주인 독일계 제약사 아벤티스는 특수 관계자가 11만7470주를 장내에서 매수,
지분율이 71.94%에서 72.95%로 높아졌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상장폐지 신청요건인 80%에 바짝
다가선 것.

단순히 지분율을 높인 데 불과하다면 파급력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수 있다. 그러나 아벤티스측이
지분율을 확대한 것은 2003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마침 최근 경영구조에도 지각변동을 겪었다. 추후
한독약품과의 관계를 다시 설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8월20일 아벤티스는 프랑스의 사노피-신데라보와 합병을 완료, 사노피-아벤티스라는 단일법인에
편입됐다.  9월6일에는 김영진 한독약품 대표이사가 사노피-아벤티스의 한국 법인 CEO로 선임됐다.

합병완료→ CEO 선임→ 지분 확대라는 과정이 단기간에 전개되며 본격적인 조직개편 기대감을 낳고
있다. 투자자들 입장에선 한독약품에 대한 지분 확대가 결국 상장폐지를 전제로 하는
한독-사노피-아벤티스 단독법인 출범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 베팅을 걸만한 상황이다.
<b>
◇현실화 가능성은 미지수..과거경험 되풀이 우려도</b>

다만 무분별한 추격매수 분위기에 휩쓸리다가는 막대한 손해를 입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단 상장폐지 여부 자체가 불투명하다. 아벤티스는 앞서 한독약품에 대한 상장폐지 의사를 비친 적이
없다. 사노피-아벤티스도 마찬가지 입장일 수 있다. 무엇보다 단독법인 설립은 돈이 많이 든다.

신영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배경을 근거로 "향후 상당기간은 한독약품이 상장을 유지하며
사노피-아벤티스의 자회사 형태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상장폐지 시점도 문제가 된다. 사노피-아벤티스가 한독약품 잔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일러야 한국 법인간의 합병이 이뤄지는 내년 초 이후다.

실제로 과거의 경험은 미리부터 공개매수 가능성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추격매수에 나섰다가 단기
급등에 따른 폭락으로 쓴 맛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독약품의 주가는 사노피와 아벤티스가 합병을 논의하던 3,4월에도 역시 공개매수 기대로 급등세를
보였었다. 이후 주가는 7월까지 내내 미끄럼을 탄 끝에 거의 반토막이 났다.
<b>
◇합병안돼도 실적개선 가능..단기급등 `부담`</b>

한편 한독약품은 별도법인으로 남더라도 사노피-아벤티스의 한국 합병법인 출범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사노피의 한국 법인인 사노피신데라보코리아의 실적이 지분법 평가이익의 형태로 한독약품 순익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지분법 평가이익이 7배 가량 늘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현재 주가에 대해서는 단기 급등으로 PER이 다른 비교 업체와 비슷해졌다며 다소
부담스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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