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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오리엔트바이오의 유상증자 실권주에 대한 공모 결과 123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오리엔트바이오(002630)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337만8385주(약 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권주에 대한 공모 결과, 총 3억3886만6700주(2372억원)의 청약이 몰렸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3000만주(21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이중 2662만1615주(약 186억원)이 청약했고, 실권주에 대해서는 일반공모했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회사의 내재가치와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이 청약에 많이 참여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인 화인썬트로닉스의 코스닥 시장 재상장 추진과 고품질 생물소재 신규사업,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 같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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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찬 (ahn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