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어느정도 회복되고 BW가 납입되면 주주들이 모두 좋을 것이란 순진한 생각에 저들의 말에 현혹당한 주주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님께서 말한 내용대로라면 시세조종행위에 해당하며, 금감원에 신고하면 그 행위에 대하여 조사를 하고, 불법행위에 해당하면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제 주주들은 다음과 같은 행위는 반드시 방어해야합니다.. 정기주총에서 감자결의안을 통과시킨다고 하는데 정관변경의 안건이 올라오면 어떻게든 막아야합니다.
아직 정관에 CB나 BW 발행에 있어 액면가까지만 발행할 수 있고, 전환청구가액 이나 신주인수가액의 조정사항 중 감자등이 있을 경우 감자비율만큼 전환청구가액도 같은 비율로 조정하게 되어 있으나
만일 정관변경으로 "감자등에 의하여도 전환청구가액은 조정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이 삽입되면 이때부터 기존 주식은 전부 휴지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현재 주가 130원, 20:1의 감자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감자후 기준가격은 최대 5,200원, 최소 1,300원의 범위에서 결정됩니다.
그런데 전환청구가액이 조정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을 삽입하고 난후 신주인수청구가 500원의 BW를 20억원 발행하여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4백만주가 발행되며 발행총주식수는 6,463,231주 되며 BW인수자의 지분율은 61.88%를 보유하는 최대주주가 됩니다.
이후 대규모 유상증자나 BW등을 발행하여 회사를 정상화시키고 재상장후 바로 최저가에 바로 팔아도 2.6 배의 수익을 올리는 황금BW가 되는 것입니다.
요즘, 부실주에서 나타나는 현상중의 하라로 제도를 악용하여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대표적인 사례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이미 금감원에 상기제도의 문제점을 유선상으로 질의하였으며 금감원에서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나 정관에 위의 조항이 있고, 그 제도를 악용하면 막을 방법은 없지만 제도개선은 한번 살펴보겠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경영진이 위의 제도를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은 정관변경은 어떠한 경우라도 막아야하며, 주총장에서 긴급발의로 안건통과도 반드시 막아야합니다. 또한, 상기 주총은 각종 이해관계로 말미암아 일명 "총회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으니 소액주주측에서도 캠코더도 준비하고, 필요하면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주주총회참관을 요청하여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불법행위를 차단하여야합니다..
가장 좋은 점은 소액주주활동이 지금부터 조직적으로 전개되어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방어할 수 있는 지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주주총회특별결의 요건은 발행주식총수의 1/3이상 출석, 출석주식수의 2/3이상 찬성해야 통과되므로 15백만주만 모으면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경영진의 해임 및 이사선임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만일 소액주주측에서 현 경영진에 대한 이사해임을 시키고 새로운 이사를 선임하면 전,현 경영진을 일거에 정리하고 건전한 분들로 회사를 정상화시키고 소액주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