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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상사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 등에 대해 결의했다고 밝혔다. 미원상사는 이날 기명식보통주 20만주를 이익소각의 형태로 12월2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소각후 주식수는 기존 160만주에서 140만주로 줄어든다. 하지만 이익소각이기 때문에 자본금은 기존 자본금 80억원을 유지하게 된다. 이익소각은 자사주의 소각이 이익잉여금의 감소로 이어져 주식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이 줄어들지 않는다. 반면 자사주 소각의 다른 방식인 감자소각은 자사주를 소각하는만큼 자본금이 줄어들게 된다. 미원상사는 이번 소각을 위해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개최, 정관을 변경했고 이후 바로 이사회를 통해 결의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 회사는 현재 장부가액이 269억원인 토지, 건물, 기계 등에 대해 재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예정재평가액은 458억원으로 차액은 189억원으로 기대했다. 재평가 신고일은 12월15일이다. 이밖에 중국에 있는 자회사인 계동청운정세화공유한공사에 200만달러를 추가 출자,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의했다. 계동청운정세화공유한공사는 미원상사가 100% 출자한 자본금 24억원의 자회사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무상증자에 대해 "아직까지 무상증자를 한다거나 하는 내용이 나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