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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이 진행중인 벽산그룹 3개사 중 동양물산이 이번주 중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벽산은 채권단에 의한 워크아웃 자율추진(사적워크아웃)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금융기관은 지난 21일 주요채권 금융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잠정 확정했다. 채권단은 이번 주 중으로 전체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동양물산의 경우 지급보증을 면제해주고 워크아웃에서 졸업을 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동양물산은 워크아웃을 진행하는 동안 채권단으로부터 신규자금을 지원받지 않았으며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한 부분도 없기 때문에 지급보증을 해소해주는 것 외에 특별히 조정할 부분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벽산은 채권단간에 기존 워크아웃 계획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약을 맺고 사적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주요 채권 금융기관 사이에 이견조정이 거의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