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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도,혜인M&A 사실상 포기…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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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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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5 2008/12/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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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정영일 기자][라파도 보유지분 대량매도, 사흘만에 40% ↓..개미 큰 손실 입어]

혜인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진행중인 라파도이앤씨와 이경훈 씨가 경영권 공격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주가가 급락, M&A 호재에 추격매수를 한 개미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라파도이엔씨와 특수관계인인 이경훈씨는 지난 26일 보유중이던 혜인의 주식 75만1136주(6.04%)를 장내매도 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혜인의 주가가 경영권 분쟁을 호재로 급등하자, 보유주식을 상당량 매도한 것이다. 공개매수에 성공한 혜인의 주식 130만주(10.46%)를 제외할 경우, 라파도이엔씨와 이경훈씨의 보유지분은 기존 9.26%에서 2.22%로 줄어들었다.

이들은 혜인의 주식 130만주(10.46%)를 공개매수, 혜인 보유 지분율을 19.72%까지 늘려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기존 보유지분을 대거 매도함에 따라 라파도이엔씨 측의 혜인 보유지분은 13.68%에 불과하다.

라파도이엔씨측은 공개매수가 끝난 다음날인 지난 26일 보유주식을 대거 매도했다. 규정상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기간에는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라파도이엔씨측이 보유지분 매도에 나선 지난 26일 혜인의 주가는 M&A 재료가 불거지면서 가격제한폭인 6610원까지 급등한 채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 이후 매도 물량이 폭증하면서, 혜인의 주가는 이날 장중 고가인 6610원에 비해 22.3%나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다음 거래일인 지난 29일에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4340원(종가 기준)까지 추락했다. 30일에도 주가는 급락 오후 2시현재 10%이상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라파도이엔씨측이 주식매도에 나선 이후 3거래일만에 주가가 40% 이상 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개매수까지 진행하며 적대적 M&A를 진행하는 가운데 보유지분을 대거 매도한 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공개매수가 끝난 직후 주식을 매도한 것은 적대적 M&A의사가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M&A 테마가 단기 주가상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만 위험 부담이 큰 만큼 무작정 투자에 나섰다가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합병은 공개매수가 선언된 직후부터 실질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주체가 누구냐를 놓고 의혹이 제기돼 왔다. 공개매수 자금의 상당 부분이 특정한 개인에게서 나온 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라파도이엔씨는 공개매수자금 114억원 중 오디코프 최규호 대표로부터 38억원을 대여하고, 최 대표와 계약관계에 있는 리가스티아로부터 20억원을 빌리는 등 총 71억원을 외부에서 차입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혜인은 지난 23일 "라파도이엔씨가 주장하는 향후 경영에 대한 비전이나 주주가치 극대화와는 관계없이 건실한 기업인 혜인의 풍부한 순자산가치를 처분해 단기이익을 챙기려는 의도로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30일 혜인의 최대주주인 원경희씨와 특별관계자 9인은 30일 장내에서 자사주 21만1120주를 추가로 취득, 보유지분율이 기존 30.79%에서 32.49%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김명룡,정영일기자 dragong@,baw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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