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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화학은 배당과 관련해 "연말결산 이후 내년초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항이지만 지난해 10%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성보화학 총무팀 관계자는 "농약수요 증가와 난연제 매출 증가로 인해 올해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면서 "그러나 아직 연말배당과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매년 10%의 현금배당(주당 500원)을 실시했기 때문에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특히 정밀화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난연제의 매출이 올해 80억원 정도로 작년대비 두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내년에도 두배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난연제는 플라스틱 제품 등에 사용되어 불에 타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한다. 한편 성보화학의 올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494억원이었으며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억원과 5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50억원으로 지난 한해동안의 순이익 13억원을 훨씬 능가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