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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주식 ㅏ나 소개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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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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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9 2003/10/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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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해당사의 홈피에서 퍼온 글로써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 판단후 결정해야 합니다.(꼭꼭...) 선광의 자회사 썬캐피탈이 최근 국은,주은리스에 이어 개발리스까지 인수하면서 한국 최대의 리스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이에 선광의 주주로서 사장님의 과감한 결단에 경의를 드리며, 썬캐피탈을 포함한 선광의 미래에 대해 몇 가지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선광.. 제가 알고 있기로 선광은 1948년에 설립되어 심명구 회장님의 영도아래 수많은 사건이 진행된 지난 50여년간 안정적이고도 꾸준한 성장을 한 저력있는 회사입니다. 한 기업이 50여년이 넘는 시간을 견뎌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며, 이는 심명구 회장님의 경영관과 리더쉽이 남달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94년, 심장식 사장님이 취임하신 이래 선광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광의 주주로서 한가지 불만스런 사항이 있었는데, 업종의 특성때문인지, 아니면 보수적인 경영관 때문이었는지, 성장률이 비슷한 역사를 가진 다른 기업들(예를 들면 삼성이나, 현대, 대상, 한화 등등..)의 괄목한 성장에 비해 선광은 너무도 조용하고 느린 움직임을 보여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IMF 이후 선광에 눈에 띄는 변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로 썬캐피탈의 인수로 인해 그룹의 성격이 하역, 해사업체에서 금융업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최근의 국은, 주은리스, 그리고 이번에 본계약이 체결된 개발리스의 인수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선광은 지난 50여년 동안 인천항에 기반을 둔 3위 권 하역, 해사업체에서 한국 최대 규모의 리스사로 전환되며, 급변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에 당당히 명함을 내밀게 된 것입니다. 이는 시대의 흐름과 주어진 기회를 과감히 활용하여 결단을 내린 심장식 사장님의 리더쉽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며, 이로 인해 선광은 인천 지역의 중소기업에서 한국의 대형 금융회사로 도약의 발판을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선광의 주주로서 사장님 및 선광의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썬캐피탈과 선광에 바라는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국의 금융업은 이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금융업은 정말 매력있는 업종입니다. 특히 신용도가 높아 조달금리가 낮을수록 금융업은 더욱 매력있는 사업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의 많은 대기업들이 80년대 이후 속속 금융업에 참여해 왔습니다. 70년대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해온 은행과 생보산업, 80년대 중반 자동차보험 가입자율화 이후 눈에 띄게 성장해온 화재보험업종, 그리고 증권업종 및 단자, 종금업종, 그리고 90년대 이후 엄청난 설비투자 시대에 증가한 리스업종.. 기업의 총수라면 그룹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안정적인 자금원을 확보하려는 욕구가 있을 것이고, 금융업은 이를 가능하게 하기에, 대기업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뛰어든 분야가 바로 금융업이었습니다. 그러나 금융업은 자기자본 대비 엄청난 부채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업종 특유의 고위험이 존재하며, 리스크 관리의 개념이 없던 많은 금융사들이 IMF 전후로 쓰러지며 한 때는 잘 나가던 많은 그룹들이 금융업의 실패로 눈물을 흘리며 사라져 갔습니다. 한 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단자, 종금사.. 그리고 생명보험사, 그리고 90년대 중반까지 막대한 이익을 누리던 리스사, 오랜 전통을 자랑하던 시중, 지방 은행들이 이 기간 동안 사라져 갔으며, 이후 몇 년에 걸쳐 정부의 막대한 공적자금 투입으로 이제서야 금융업이 그 동안의 혼란을 마감하며 제 자리를 찾아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현대의 자본주의를 금융자본주의라고 합니다. 70년대 후반 미국의 금태환 정지 선언이후 화폐는 생산에서 이탈하며 스스로 이익을 찾아 세계를 떠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한 때는 세계최대의 공업국이었던 미국을 이제는 금융산업이 먹여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금융업의 비중은 크게 확대되었고, 미국 최대기업인 GE나 GM등도 제조업 부문 보다는 금융부문의 이익이 더 커져버린 상태까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금융산업 역시 IMF를 겪으며 이제는 한 단계 레벨업을 할 단계에 올라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IMF라는 남들이 모두 힘들었던 시기에 기회를 잡아 금융업에 뛰어들어 불과 몇 년이라는 짧은 시기에 한국 금융업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를 잡고, 다가오는 금융업의 황금기에 선광이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끔 만든 사장님의 현명한 결단력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라는 생각입니다. 그 동안은 부실 리스사를 인수한 후, 채권기관의 부채 탕감과 대손충당금이 적립된 미수채권들을 회수하며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지만, 메머드급 개발리스의 인수로 이제는 채권회수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을 내야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입니다. 개발리스 인수 전인 2002년 현재, 썬캐피탈의 자본총계는 1160억원, 자산총액은 1800억원, 순이익은 426억원, 부채는 640억원 수준으로 안정궤도에 올랐지만, 이제 개발리스의 인수로 인해 자본총계 1800여 억원, 자산규모는 근 1조원에 가까운 매머드 급으로 변화되었으며, 부채 역시 약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제 썬개피탈은 누가 뭐래도 공룡이 되었습니다. 당분간은 미수채권 확보에 전력을 다하시겠지만, 얼마 후부터는 1조원에 가까운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셔야만 될 것입니다. 그럼 무엇으로 이러한 막대한 자금을 활용할 것인가? 금번 개발리스를 인수하면서 금융기관에서 조달했을 막대한 자금의 이자부담을 감당하면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사장님도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90년대 미국 경제의 호황으로 국내에서도 막대한 설비투자가 진행되었지만, 결국은 과다 설비로 IMF를 맞게 된 이후, 한국의 제조업은 시설투자를 좀처럼 늘리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막대한 미국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를 고려한다면 미국은 저달러로 방향전환을 모색하게 될 것이고, 중국의 위엔화 평가절상 요구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처럼, 엔화와 원화 역시 평가절상의 압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원화의 평가절상은 그 동안 가속화된 한국 제조업의 탈한국 추세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GDP대비 제조업의 비율은 점점 하락하게 될 것이며, 결국은 미국과 같이 서비스업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동안 제조업을 대상으로 했던 리스업은 이제 큰 성장을 보이기엔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썬캐피탈이 가야할 길..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종에 대한 리스여신 확대.. 궁극적으로는 리스업이 아닌 캐피탈사업으로의 본격 전환, 혹은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 투자신탁 산업 및 자산운용업으로의 진출 등.. 썬캐피탈은 리스를 넘어 또 다른 금융업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워렌버펫의 버크셔 해써웨이라는 지주회사의 모델을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도 사장님께서는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오셨기에 오마하의 워렌버펫에 대해 익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워렌버펫의 시작은 1962년 뉴잉글랜드에 위치한 버크셔 해써웨이라는 섬유회사를 인수하면서 본격 시작됩니다. 그 당시는 미국의 섬유수입이 크게 증가하며 버크셔의 적자 폭이 점점 커지고 있었는데, 버크셔는 1889년에 설립되어 한 때는 뉴잉글랜드 지역 면직물 수요의 25%를 공급하던 회사이기도 했습니다. 웨렌버펫의 인수 이후에도 버크셔의 섬유사업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결국 버크셔는 섬유사업을 포기하게 되지만, 이후 워렌버펫은 버크셔의 자금을 적절히 활용하여, 자동차 보험사인 GEICO, 웰스파고 은행, 제너릴 리 등 세계적인 금융업체 및, 기타 가구업체, 다이아몬드 판매회사, 캔디.아이스크림회사 등등의 수 많은 자회사를 거느린 세계적 규모의 지주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워렌버펫을 단순히 주식투자의 귀재라고들 생각하지만, 저는 워렌버펫을 M&A의 귀재, 좋은 회사를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여 버크셔의 자산가치를 높이는 탁월한 경영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광.. 50여년이 넘는 긴 시간을 견뎌오며, 인천항의 당당한 3대 하역, 해사공급업체로 성장해 왔고, 이제는 썬캐피탈을 통해 한국 금융업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습니다. 선광.. 지금은 조그만 중소기업이지만, 썬캐피탈이라는 한국 최대 규모권의 리스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제 사장님은 워렌버펫의 버크셔와 비교될 수 있는 선광이라는 지역의 저성장 업체를 통해 GEICO에 비교될만한 썬캐피탈이라는 대형 금융 자회사를 거느리고 계신 것입니다. 금번에 썬캐피탈이 개발리스를 인수하면서 사장님은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선광 자산의 열배 가량이 되는 규모의 회사, 그것도 업종의 영업환경이 예전과 같지 않은 매머드급 리스사를 인수하면서 왜 고민이 없으셨겠습니까? 그러나 사장님은 결단을 내리셨고, 이는 어찌보면 버크셔라는 섬유회사를 통해 자동차 보험회사인 GEICO를 인수한 워렌버펫의 결단과도 같은 결론을 내리신 것입니다. 당분간 썬캐피탈은 미수 채권확보에 전념할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사장님은 얼마간 썬캐피탈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할 시간을 확보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리스업을 계속할 것인지, 혹은 제조업 외에 서비스 업종, 소매업종에 대한 리스 포션을 증가시켜 나갈 것인지, 혹은 캐피탈사로 본격 전환을 하실 것인지, 혹은 창투사, 자산운용사, 소규모 증권사를 인수할 것인지 등등..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썬캐피탈이기에 선택의 여지는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역시 워렌버펫의 지주회사인 버크셔의 모델입니다. 섬유회사였던 버크셔를 지주회사로 하고, GEICO라는 보험회사를 자회사로 거느리며 자회사의 자금을 통해, 저평가된 매력있는 회사들을 매수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매수대상의 기업은 확실한 영업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끊임없이 안정적으로 현금을 창출해내는 소매, 서비스업종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주회사인 선광이나 금융사인 썬캐피탈에서 조달한 부채를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통운과 같은 대형 하역 운수업체에 대한 인수나, 현재의 싸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사료, 곡물 회사, 혹은 음식료 업체의 인수도 고려할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선광은 썬캐피탈을 발판으로 인천이라는 조그만 지역을 넘어 한국 전체에 그 이름을 알리 수 있는 호기를 맞았습니다. 지금도 사장님은 여러가지 사업구상을 하고 계실 것이고, 사장님 주위에서 능력있는 많은 분들이 사장님의 의사결정을 위해 많은 조언을 해 주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사장님께 이런 글을 올릴만한 아무런 인연도 없지만, 오랜 기간 주식투자를 하며 선광이라는 좋은 주식을 알게 되었고, 또 오랜 기간 관심을 갖고 지켜보다 주식을 보유하게되어 선광에 애정이 생기게 되고, 그런 선광이 썬캐피탈을 통해 엄청난 호기를 맞았다는 생각이 들어 사장님께 장문의 편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셔서 심장식 사장님이 한국에서 존경받는 경영자, 한국 경제계에 한 획을 긋는 경제인이 되시기를 선광 주주의 일원으로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해동선 올림..
 선광 A003100
  코스닥  (액면가 : 1,000)      * 10월 30일 19시 35분 데이터   
현재가 3,900  시가 3,750  52주 최고  
전일비 ▲ 130  고가 3,930  52주 최저  
거래량 70,458  저가 3,750  총주식수 6,6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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