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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일목균형표에 중대한 결점이 있다고 제가 말씀드렸고 대충

설명도 드렸는데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일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일목균형표의 값은 중간값이고, 제가 강조하는 건 수익률로

접근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균형을 제대로 반영한 중심값을 사용해야 한다는게 요지

입니다.

예로 2만원 하던 주식이 4만원으로 급등한 후 하락조정중입니다.

그러면 상승폭을 감안한 이 종목의 중간값은 3만원이지만 무게중심이랄까 균형 중심값

은 26600원 정도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2만원에 주식 매수한 자와 4만원에 공매도 때린 자의 균형가격은

매수자 입장에서도 66.6%, 공매도자 입장에서도 66.6%인 26600원이 균형값이라는 것입

니다.

그래서 주가의 상승, 하락을 관찰하던 투자자들이 종종 하는 얘기가 오를 때는 찔끔 찔끔이더니 떨어질 때는 팍 팍...이런 푸념을 자주 합니다.

일목산인도 책에 적길 상승은 쌓아가듯 하고 하락은 붕괴하듯 한다고 했지요.

일목균형챠트뿐만 아니라 다른 지표들의 경우에도 중심선을 구할 때 이러한 오용(?)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실전투자자 입장에서는 제대로 사용하고자 할 경우 균형을 반영한

중심값을 구해서 사용하시가 바랍니다.

아래에 디아이챠트를 올렸는데 위의 것은 제가 강조한 방식대로 균형을 반영한 일목균

형표를 사용한 챠트이고,

아래의 것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일목균형챠트입니다.

주가의 변동이 적으면 양 챠트의 차이가 적은데 주가의 변동이 크면 클 수록 심하게 차

이가 발생합니다.

아래 챠트에서 가장 두드러진 차이가 구름대도 그렇지만  1번과 2번 위치에서 전환선과

기준선의 이격이 주가흐름상 큰 차이가 없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챠트의 경

우 이격에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목균형표의 결함이지요.

어느 방식이 나은 지는 스스로 판단할 일이고...

저는 일전에 말씀드렸듯 일목균형챠트를 사용하지 않으며,

일목을 사용할 바에야 차라리 이평선챠트가 훨씬 낫다고 했습니다.

이평선은 종가 등을 평균한 것이라서 일목의 중간값같은 문제는 없어서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는 선이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