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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1일 한진중공업(003480)의 마산 블록공장 5만평 매각공고로 732억원 가량의 매각차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원경·김정은 애널리스트는 "매각 일정을 감안할 때 차익은 올해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매각대금과 일정이 확정되면 이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매각차익 732억원은 적정주가를 1130원 정도 상향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그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 "하지만 인천 북항부지 77만평중 20만평을 블록공장으로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울산 블록공장 및 다대포블록공장 또한 추가적으로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울산 부동산들은 한진중공업의 적정가치 추정에 반영돼 있지 않아 향후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30일 매매정지된 상태로, 오는 31일 분할후 재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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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shi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