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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삼성증권은 16일 한진중공업(003480)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38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한진중공업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162억원과 22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건설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조선부문은 영업적자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약 7%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하던 특수선 매출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며 상선 부문도 계절적인 요인으로 영업적자폭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임금 인상 소급분 등 노무비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82억원)과 700억원의 차입금 조기상환에 따른 산업합리화채무상환손실(80억원)로 실적 부진은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더불어 2007년 건설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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