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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희석기자] SK증권은 17일 한진중공업(00348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진중공업은 3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대폭 줄어든데다 순이익은 57억원의 적자를 시현하였다. 영업이익 악화는 조선부문에서 166억원의 적자(2분기 76억원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SK증권은 상반기에 특수선(해군 수송선)에서 1500억원의 매출계상이 종료됐고 조업일수 감소, 임금인상(82억원추가지급) 등 일시적인 요인이 집중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업합리화채무상환손실 80억원이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됐다. 이에따라 2005~2006년 영업이익 전망을 직전에 비해 각각 31.5%, 9.6%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2007년 수익전망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2006년에는 선가상승기인 2004년 수주물량이 매출로 본격 반영되기 때문에 조선부문의 영업이익률은 5%대를 회복하고 2007년에는 10%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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