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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花無十日紅'…정치테마 → CJ그룹 → 제약 → 음식료 → 중소 건설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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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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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8 2013/06/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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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박스권 장세 속에서 한 달 이상 강세를 이어간 업종과 종목이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단위로는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구분됐지만 이들이 뚜렷한 상승·하강곡선을 형성하기보다 일시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일이 많았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월에는 써니전자(157.40%), 주연테크(41.88%), 우성사료(40.27%) 같은 정치테마주와 가수 싸이 관련주인 디아이(59.06%) 등 테마주가 강세였다. 한진중공업(-21.60%), 넥센타이어(-20.94%), SKC(-17.10%) 등 ‘중후장대형’ 업종은 부진했다.

2월 들어선 CJ그룹주가 ‘승자’, 건설주가 ‘패자’였다. 5월 말부터 검찰의 전방위 수사에 CJ그룹주는 급락을 면치 못했으나 2월만 해도 CJ(19.60%), CJ CGV(14.40%), CJ제일제당(4.18%) 등의 분위기가 정반대였다.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한국쉘석유(19.52%), 무림P&P(10.33%), 아주캐피탈(7.53%)과 같은 배당주 매력이 두드러지던 시기이기도 했다. 동양건설(-46.67%), 금호산업(-43.25%), 남광토건(-35.14%) 등 중소형 건설주는 급락했다.

3월에는 종근당바이오(34.24%), 녹십자홀딩스(20.96%), 제일약품(19.06%) 등 제약주들이 기지개를 켰다. 삼성엔지니어링(-15.26%), 벽산건설(-20.29%), 대우조선해양(-8.49%) 등 대형 화학·중공업·건설주가 주가 하락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기민감주의 ‘암흑기’를 장식했다.

4월은 음식료주의 달이었다. 삼립식품(53.45%), 오뚜기(46.15%), 신라교역(41.12%)과 같은 음식료주가 상승률 상위종목을 싹쓸이했다. 반면 GS건설(-45.30%)을 필두로 해외수주 관련주는 실적 쇼크의 주범이 됐다.

5월에는 4·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와 맞물려 중소형 건설주가 들썩였다. 남광토건(430.55%), 진흥기업(137.69%), 벽산건설(134.06%) 등이 대표적이다. 기세등등했던 음식료주는 사조해표(-21.57%), 남양유업(-18.28%), 오뚜기(-17.26%)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한국 주식 비중을 줄인 미국 자산운용사 뱅가드 매물 부담과 외국인 자금의 일본행 등으로 대형주 발목이 잡혔기 때문에 단기 요동 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자신을 갖지 못하고 국내 자금만으론 대형주를 끌어올릴 힘이 부족한 탓에 종목과 섹터별 순환매가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하반기에는 뱅가드 매물이 사라지고 글로벌 자금도 신흥국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큰 만큼 상승 동력이 있는 국내 대형주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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