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코스피 1월 하락이 악재 다 반영된것일까?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177 2014/01/26 22:09

게시글 내용

박스권 코스피, 설 이후 랠리 올까

새해 들어 코스피의 갈지자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코스피 수익률이 작년보다 못한 것 아니냐는 비관적 분위기가 감도는 형국이다. 설을 앞두고 주가가 힘을 내는 '설 랠리'도 찾아보기 힘들다. 답답한 박스권 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증권사 투자전략팀장들 사이에서는 악재는 이미 코스피에 반영된 만큼 다음달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과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여부가 확인되는 3월까지는 지수가 부진할 거란 전망이 팽팽히 맞섰다.

지난 24일 코스피 종가는 1940.56으로 올해 들어 3.5% 하락했다.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1월 코스피 평균 수익률이 -0.29%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이 상당히 크다. 또 설 연휴를 앞두고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는 '설 랠리'도 올해 들어선 자취를 감췄다. 실제 최근 5년간 설 연휴 전까지 5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평균 0.4% 상승했는데, 올해 들어선 지난 23~24일 이틀간 1.52% 하락했다. 아직 3거래일이 더 남았지만 설날 효과를 기대하긴 힘든 분위기다.

이처럼 코스피를 짓누르고 있는 무거운 공기는 언제쯤 걷힐까. 일각에선 상장사 실적 악화,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엔화 약세 등 "나올 악재는 다 나왔다"며 지수 반등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장주들의 실적 악화가 일단 눈으로 확인됐고, 중국의 경기지표,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국내 증시에 영향이 큰 해외 변수가 확인된 만큼 그동안 코스피를 짓누르던 하방 압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으로 내려간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악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PBR가 1배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코스피는 설 이후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주가는 이미 실적 발표 전 수준을 회복했고, 중국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주가가 비싸지 않다는 확신과 부동산 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상당한 만큼 코스피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도 "올해 들어 실적, 경기, 환율 등 악재가 중첩돼 코스피가 PBR 1배 수준까지 과도하게 조정됐다는 점에서 2월 중 코스피의 상승 전환이 가능하다"며 "일본 주식을 10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11주 만에 순매도를 보인 점도 한국 증시 반등의 시그널"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로 촉발된 '어닝쇼크' 우려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는 5년에 한 번 주기로 찾아오는 빅배스(Big Bath)의 해로 그동안 누적됐던 잠재부실 규모가 상당 부분 현실화됐다"며 "따라서 올해 1분기에는 조정을 받겠지만 이후 상승세를 타 3분기에 연간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실적 우려에 대한 부담이 1분기 내내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의 상장사 이익전망치의 하향 조정 폭은 러시아 다음으로 큰 상황"이라며 "1분기 기업들의 실적 개선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3월까지는 대형주들 움직임이 둔화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만과 일본의 이익전망치가 상향 추세인 점도 한국 증시에는 부담"이라면서 "결국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수현 기자]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