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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할리우드스타 문 블러드굿( Moon Bloodgood)이 아시아로 활동 무대를 넓힌다.

전지현의 소속사인 ㈜iHQ(대표이사 최준)는 11일 문 블러드굿과 아시아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iHQ의 정훈탁사장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배우의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에게도 아시아는 중요한 마켓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 블러드굿이 할리우드와 더불어 아시아 시장에서 폭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계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아버지 사이에서 출생한 문 블러드굿은 영화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에이트 빌로우’, ‘우리, 사랑일까요’, ‘스트리트 파이터-춘리의 전설’, 드라마 ‘저니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178cm 장신에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돋보이는 섹시한 매력으로 2006년과 2009년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21일 개봉되는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는 주연급인 터프한 여전사 블레어 윌리엄스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