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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亞 5대 IB목표로 이머징마켓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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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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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5 2014/01/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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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니 진출 통해 글로벌 경영 본격화
해외자원개발사업 PEF에 주력..'수익원 다변화'
"물리적 구조조정 대신 직원 의식의 구조조정 택해"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위기 이후 자본시장의 침체가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수익성 1위’를 차지하며 내실있는 이익을 올리고 있는 증권사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이다. 어느새 업계 리더의 위치에 오른 한국투자증권은 단순한 회사의 성장이 아닌 시장 파이를 키우는 선도적인 역할을 통해 업계 전체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미 레드오션이 돼 버린 우리 자본시장에서 제살 깎아먹기 경쟁은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지 오래다. 이에 새로운 수익원인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초점을 맞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정부가 금융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제시한 만큼, 새로운 투자처와 더 많은 상품을 갖춰야 한다는 전략적인 판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투자하는 두 개의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데보니안 해외자원개발 PEF에 캐나다 타이트오일 가스 개발 지분 37.5%를 인수하는 등 총 1억4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셰일가스와 타이트 오일 등 새로운 에너지원이 ‘혁명’이라 할 만큼 주목되는 상황.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발판으로 개발사업을 통한 수익 다변화는 물론 북미시장에 진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글로벌다이너스티 해외자원개발 PEF는 영국 북동부 육상가스 개발자산과 발전소 보유기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 2015년 말까지 호주, 북유럽 등 자원개발 사업에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해외 자원개발 유공자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물론 한국투자증권의 강점인 주식거래중개(브로커리지 서비스)와 자산관리, 투자은행(IB)업무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IB업무는 기업금융과 인수영업, 인수합병(M&A)등을 주로 하는 기업금융본부와 부동산금융, 프로젝트파이낸스, 인프라 금융을 근간으로 하는 프로젝트금융본부가 제대로 자리 잡은 만큼 올해도 기업공개(IPO), 채권인수주선, 부동산PF 등 영역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이미 우리는 위탁수수료에 의존하던 증권계에 IB와 AM(자산관리) 모델을 제시해 새로운 수익구조를 보여준 바 있다”며 “이번에도 증권업계 리더로서 새로운 영업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영에도 가속페달을 밟는다. 유상호 사장은 “이제 창조금융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아시아 5대 IB 진입이라는 중장기 목표와 진정한 뉴 머니(New Money) 창출을 위해 글로벌 경영을 진일보 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북경, 베트남 등 6개의 해외 법인과 호치민, 동경 등 2개의 해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자회사에 집중한다.

최근 2010년 인수한 키스 베트남(KIS Vietnam)의 지분을 기존 48.8%에서 92.3%로 끌어올렸다. 이를 위해 유상호 사장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베트남에서 보내는 등 추가 투자와 사업 확대 등을 모색하기 위해 쉬지 않고 뛰었다. 이에 인수 당시 브로커리지 영역에서 50위권이었던 키스 베트남은 현재 25위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올해 목표는 15위권 안착이다. 베트남을 출발선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이머징 마켓 진출의 발판을 만든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그동안 관심을 두고 지켜본 지역에 대해서도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실 다지기 작업도 시작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005년 동원증권과 통합된 이후 단 한번도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만큼 내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한 시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물리적 구조조정 대신 직원 의식의 구조조정을 택했다”며 “고객들이 자본시장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데 힘쓰는 동시에 주변 동료와 선후배 함께 정도영업을 지킬 수 있도록 경각심을 불어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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