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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히든카드` 작지만 강한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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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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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5 2007/06/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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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히든카드` 작지만 강한기업은
잘나가는 강소기업 베스트 50선

중소기업붕괴론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돈이 된다 싶으면 대기업들이 앞 다퉈 진입하고,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더라도 납품 가격 인하 때문에 생존이 힘들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온다.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제품에 맞서 버틸 힘도 더 이상 없다.

아직까지도 문을 닫지 않고 버티는 중소기업이 위대하게 보일 뿐이다.

매출 부진으로 잠재성장력이 벽에 부딪친 대기업들은 사업부나 팀 단위로 100억원 미만의 신규사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중소기업 영역이 더욱 줄어드는 주된 요인이다.

중소기업붕괴론에 맞서 독야청청하는 중소기업들은 어디일까.

매경이코노미는 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 ‘잘나가는 강소(强小)기업 베스트 50’을 선정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은 직원을 더 뽑고, 생산시설을 확충하기에 바쁘다.

영업이익률도 좋다.

잘나가는 중소기업들의 성공비법을 조명해본다.

■ 잘나가는 강소기업 베스트 50호황 대기업 납품업체‘쾌청’■

‘굴뚝기업은 강했고, 정보통신과 바이오 업체들은 선전했다 .’

매경이코노미가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잘나가는 강소기업 베스트 50’을 선정한 결과 23개 업체가 굴뚝기업이었다.

종합 1위는 선박 엔진 부품 생산업체인 삼영엠텍에 돌아갔다.

이 회사의 2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6%였고, 매출증가율은 30%에 달했다.

1년 전만 해도 4000원대에 불과했던 주가는 요즘 1만6000원대로 상승했다.

이동통신 중계기를 만드는 GT&T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의약품 제조업체 바이넥스는 3위를, 선박용 밸브를 생산하는 케이에스피와 관 이음쇠를 만드는 하이록코리아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 더존디지털웨어 매출액증가율 1위 ■

베스트 50위에 오른 강소기업들은 주로 대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은 업체들이 많았다.

대부분 잘나가는 업종에 속한 대기업의 협력 업체들이었다.

특히 조선업 관련 중소기업이 눈에 띄었다.

조선업의 호황에 따라 현대중공업, 두산엔진, STX엔진 등이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1년 전 8만원대였던 현대중공업 주가는 요즘 30만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현대중공업이 잘나가자 납품 업체들도 덩달아 휘파람을 부른다.

두산엔진에 엔진 부품을 납품하는 삼영엠텍과 케이에스피가 각각 종합 1위와 4위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중소 정보통신 업체들은 그나마 선전했다.

베스트 50에 선정된 정보통신 업체로는 GT&T(2위), 더존디지털웨어(7위), 코위버(9위) 등이 10위 안에 진입했고, 우주일렉트로닉스(11위), 나이스(12위), 한네트(14위), 텔레칩스(15위), 넷웨이브(16위), 솔믹스(17위), 윈스테크넷(18위), YBM시사닷컴(19위) 등이 20위권에 올랐다.

바이오와 제약 업체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의약품 제조업체인 바이넥스가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중앙백신(10위), 에스디(20위), 대화제약(22위), 대한뉴팜(34위) 등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2년 연속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에 새로 진입한 디에스아이의 도약이 돋보였다.

종합 6위를 차지했다.

만약 올해 1분기까지의 실적을 감안해 평가했다면 베스트 5 진입도 무난했을 법하다.

본래 디에스아이는 주차설비와 자동포장결속기를 생산하는 업체였다.

그러나 지난 2005년 임플란트 제조 영업기술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올해 들어 멕시코 수출 길을 뚫는 데도 성공했다.

보기 좋게 주력사업을 바꾼 셈이다.

■ 영업 이익률이 높은 기업들 ■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으로는 더존디지털웨어가 뽑혔다.

2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무려 56%에 달해 영업이익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종합 순위에선 7위였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더존디지털웨어를 코스닥 최고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하면서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로서 시장지배력이 높고, 무엇보다도 유지 보수 고객이 많아 지속가능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90%에 달하는 세무회계사무소가 더존디지털웨어의 고객사이고, 7만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에도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존디지털웨어에 이어 영업이익률이 높은 업체로 리노공업(2위), YBM시사닷컴(3위), 안철수연구소(4위), 티씨케이(5위) 등이었다.

SK증권은 리노공업이 안정된 재무구조와 높은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IC와 전자 부품 검사장비용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38%에 달했다.

■ 매출액증가율 높은 기업들 ■

넷웨이브는 매출액이 2년 만에 2배로 늘었을 만큼 급성장했다.

매출액증가율 평가에서 넷웨이브(110%)는 1위를 차지할 만큼 고속성장을 했으나 영업이익률이 5%로 낮았다.

그러나 시가총액증가율이 높아 종합 순위 16위에 올랐다.

넷웨이브는 케이블 모뎀 제조업체로 하나로텔레콤에 주로 납품하는 영업구조를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새로닉스(2위), 한일화학(3위), GT&T(4위), 넥센테크(5위), 케이에스피(6위), 동일기연(7위), 우주일렉트로닉스(8위) 등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 잘나가는 중소기업의 특징 ■

잘나가는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었다.

최종 제품을 만들어 자체적인 영업망과 브랜드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

대기업에서 분사했거나 대기업 관계 회사들도 강소기업 베스트 50위에 많이 진입했다.

결국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갖춰 최종 제품을 만들고 영업망을 구축해 수출까지 하는 중소기업은 드물었다.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는 바이넥스(3위), 더존디지털웨어(7위), 중앙백신(10위) 등을 꼽을 수 있다.

박동준 소프트전략경영연구원장은 “대기업에 납품하는 사업구조는 여러모로 유리하나, 지속가능성장에 어려움이 많다”고 충고한다.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은 영업·생산·기술·자원·시스템·능력구축에서 비교적 손쉽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돈이 된다 싶으면 대기업이 진입하거나, 납품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위험에 처하기 쉽다.

반면 대기업과 협력관계가 없는 중소기업은 스스로 사업·시장·전략·조직구축에 나서야 한다.

당연히 초기 사업 정착이 힘들게 마련이다.

그러나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 협력 업체가 갖지 못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상황에서 대응력이 높다.

대기업 납품을 통해 잘나가는 중소기업들은 이런 점을 보완해야 한다.

【‘잘나가는 강소기업 50’ 어떻게 선정했나 】

◆영업이익률·매출액증가율 평가=계량적인 재무 평가를 위해 코스닥기업으로 제한했다.

코스닥기업 가운데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1000억원 미만인 기업만을 중소기업 대열에 올려놓았다.

이들 기업 중에서 자본금이 80억원 이상인 기업은 제외됐다.

중소기업 정의에는 종업원 수 규제가 있으나 이번 평가에선 종업원 수는 따지지 않았다.

다음 단계는 ‘잘나가는 중소기업’을 찾는 일이었다.

영업이익률과 매출액증가율을 기본지표로 활용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절대적인 규모는 평가에서 제외됐다.

우량 중소기업이나 중견 중소기업을 찾는 게 아니라 ‘잘나가는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게 이번 평가의목표기 때문이다.

‘잘나가는 중소기업’ 중에서 ‘강한 기업’을 찾는 게 난제였다.

‘강한 중소기업’과 ‘잘나가는 중소기업’ 사이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일정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한다고 해서 지속가능 성장이 가능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잘나가는 중소기업 중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골라내야 한다.

이런 작업을 하기 위해선 핵심역량과 사업영역 또는 비즈니스모델 등을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비재무적인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

그러나 비재무적인 평가를 하게 되면 객관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차선으로 선택한 게 시가총액증가율이었다.

시가총액은 미래가치가 반영된 결과이고, 만약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힘이 없다면 영업이익을 아무리 많이 낸다고 해도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개 부문(영업이익률, 매출액증가율, 시가총액증가율) 모두 2년(2005~2006년) 동안의 평균치를 활용했다.

2년 동안 3개 부문 가운데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기업은 평가에서 제외됐다.

당기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은 아예 평가대상에서 빠졌다.

시가총액을 계산할 때 주가는 분기별 평균치다.

3개 부문 순위를 종합해 낮은 순서에 따라‘잘나가는 강소기업 베스트 50’가 선정됐다.

코스닥 `히든카드` 작지만 강한기업은

중소기업붕괴론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돈이 된다 싶으면 대기업들이 앞 다퉈 진입하고,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더라도 납품 가격 인하 때문에 생존이 힘들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온다.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 06/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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