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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국면의 지속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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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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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89 2000/10/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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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증시 ▶ 미국증시 하락 → 외인 매도 → 주식시장 하락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19.67p 하락한 589.18p로 마감하여 재차 600선을 하향이탈하였습니다. 미국증시가 실업률하락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감이 재개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시장의 약세는 외인들로 하여금 대규모 매도공세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외인은 선물시장에서 4,995계약이라는 대규모 순매도를 보이며 선물가격 급락을 부추겼고 현물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무려 918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여기에 선물과 현물간의 백워테이션 심화현상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을 1,000억원 이상 출회시키면서 급격한 지수하락을 불렀습니다. 시가상위종목들 중에 현대차만이 600원 올라 전일보다 4.56% 상승했을 뿐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0,500원 떨어진 184,500원을 기록함으로써 연중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외 은행, 증권, 보험, 건설 등 대중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27p 내린 93.55p로 마감하였습니다. 나스닥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34개사 주가조작 검찰고발" 소식으로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되며 일시적인 투매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지수상으로는 소폭 하락한 것이나 장중 고점대비를 기준으로 보면 무려 4p 가까운 급락세를 보인 것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등 바이오관련주들은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책에 힘입어 초강세를 이어갔습니다. ▶ 외인이 장을 더욱 곤혹스럽게 한다. 거래소 918억원 순매도, 코스닥 13억원 순매도, 선물 4,995계약 순매도...이것이 오늘의 외인 매매동향입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의 순매도규모는 종합상으론 적지않은 부담을 떠안게 합니다. 선물을 대거 내다 파는 것은 코스피200지수를 내다 파는 것이고 이는 지수상으로 매수메리트가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이미 선물과 현물간의 베이시스폭은 아래로 크게 확대됨에 따라 -1.64p라는 큰 수치의 백워테이션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괴리율은 무려 -3.48p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강한 반등보다는 지수약세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금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규모로 나왔다고 하나 심화된 백워테이션은 추가적인 매도물량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내일 시초가 갭하락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이들이 오늘 팔아 치운 종목동향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집니다. 이미 상당한 물량을 출회시키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던 삼성전자를 51만주나 순매도하면서 금액상으로는 953억원어치 팔아치웠습니다. 또한 SK텔레콤 2.5만주(65억원), 현대전자60.1만주(89억원), LG화학 47.6만주(59억원), 삼성화재 16.9만주(47억원), 신세계 8.6만주(47.2억원)를 순매도했고 그 외 주택은행, 외환은행, 동원증권, 리젠트증권, 현대증권, 호남석유, 한솔CSN, 미래산업 등 업종대표주들로도 꾸준한 매물출회를 감행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압박감은 한 층 강화된 상태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외인취득비율은 더욱 줄어들어 53%대마저 위협하게 되었고 시가비중 또한 14%가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연중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매도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은 종합주가지수상의 접근은 아니라고 보아야 합니다. 즉 지수관련주에 대한 접근은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지수관련주에 대한 접근은 자제해야 합니다. 이들 종목에 "싸다"는 인식을 부여하기엔 시기가 좋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 기술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어떨까? 기술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시도한다고 해도 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난 시일 동안 가졌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겠습니다. 지난 10월5일 4억5천만주 거래량을 기록한 이후 이틀 동안 움직임을 보면 거래량 감소추세가 역력한 상태입니다. 700선에서 550선대까지 하락한 각도에 비하면 작금의 반등구간대는 각도가 너무 밋밋한 수준입니다. 말 그대로 주가가 반등시 하락한 각도대로 상승해 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반등구간에서 일어나는 거래량 역시 상승시보다 하락시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외인과 기관의 사자열기로 인해 주가가 반등을 시도하기보다는 개인주도로 구성된 사자세입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반등시 필요하다고 제시해 드린 조건들이 제대로 부합되지 못하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따라서 이번 반등은 기술적인 반등에 초점을 맞추고 접근해야 하는 것이며 이번 반등을 통해 다소간의 물량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로 잡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20일선에 대한 지표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20일선은 생명선이라 사람에 비유하면 심장과 같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상승하는 5일선이 20일선을 탈환하느냐 못하느냐는 장의 핵심을 찌르는 것과도 같습니다. 왜냐하면 강력한 저항선인 20일선을 탈환한다면 단기조정을 보인다 해도 동선은 지지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20일선에 대한 부담으로 돌파가 무산된다면 20일선은 더욱 강력한 저항선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금일 하락추세로 상승으로 기울던 5일선이 하향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5일선이 이제 단기저항선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변지표 역시 아래로 꺽이기 시작하고 있고 시장의 에너지는 여전히 매도에너지가 강한 상태라는 점에서 조정국면 진입에 무게를 둬야 하겠습니다. 근래 들어 일어나는 장중 지수움직임은 장중 반등은 크지 않고 장중 낙폭은 크게 나타난다는 점은 유념해야 할 부분입니다. ▶ 자!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골드만삭스, ABN암로 등 외계증권사들이 앞다퉈 한국투자비중 확대 권고에 나서고 있지만 실상 외인들의 매도세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외인의 매도세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관련주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은 향후 증시 방향성에 여전히 신뢰를 부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상승이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수급한계에 있습니다.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수급이 뒤를 받쳐주어야 하는데 지금장세는 그렇지 못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추가 조정은 예상해야 하겠습니다. 코스닥 역시 관점은 추가상승보다는 조정에 무게중심을 두고 싶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180,000원을 가이드라인으로 해서 최하 170,000원을 지지선으로 보고 싶습니다. 시장여건이 동 가격대마저 무시한다면 우리 역시 리스크관리에 일단 포커스를 맞추어 가야 합니다. 며칠 전 은행주가 차기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여전히 조정국면에 있는 모습이라 적극적인 공략은 아닙니다. 적어도 업종지수상으로 20일선에 근접할 때까지는 조정의 관점에서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지수관련주와 대중주에 매기가 몰릴 수 없자 그 다음 대안으로 중소형개별주 그리고 관리종목을 포함한 우선주 군단에 접근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시세의 연속성이 없는 상태입니다. 더욱이 주가조작 소식으로 인해 무분별한 상승은 상당한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급등주에 올라타거나 상한가 추격매수 단행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관심은 최대한 압축해서 보아야 합니다. 20일선이 살아있거나,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되어 있는 종목 그리고 바닥권에서 주가횡보 이후 대량거래가 수반되는 종목 등으로 압축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시세 쫓기보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해두고 길목지키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 투자전략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기술적인 부분을 고려해 몇 가지 종목들을 추출해 관심 갖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무리수를 두거나 예상과 달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매수하거나 보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케드콤, 태양금속우, 세방기업우, 한국카본, 삼양사, 비티아이, 화천기계, 고제, 대동전자, 동국실업 등입니다. 차트를 동봉했으면 더욱 좋을 것인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가급적 차트를 한 번 보시고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종목들은 길목지키기에 중점을 둔 것들입니다. 그러나 지수변동성이 확대된다면 동 종목들에 대한 접근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 금일 상한가 진입한 종목들에 대한 고찰 ▶ 콤텍시스템(31820) 거래량 증가가 동시에 수반되어 양호한 모습입니다. 오늘 상승으로 저항선이었던 20일선을 상향 돌파했기 때문에 20일선은 이제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내일 시초가 이후 눌림목이 예상되지만 추가상승은 가능해 보입니다. ▶ 조비(01550) 전일 초대량 거래를 일으키며 상한가에 진입한 이후 금일은 점으로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추가상승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 한성기업(03680) 3일전 대량거래가 의미있습니다. 20일선을 돌파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그러나 추가상승시 지표가 단기과열권에 진입하게 됨에 따라 매물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고려시멘트(03660) 주가패턴이 지난 4월경에 일어났던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금일 상한가 진입은 이른바 뒷발치기 상승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추가상승 모멘텀을 부여하다 재차 하락하는 움직임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매매에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 봉신(05350), 피어리스(02130), 대일화학(03110) 위 세종목은 이미 기술적인 지표를 떠난 종목들입니다. 단기 급등이 워낙 강한 상태라 이제는 수건돌리기 현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접근하기엔 상당한 부담이 있음으로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개미천국...........한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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