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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섬 A00383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8월 25일 08시 45분 데이터    현재가 86,400  시가 86,400  52주 최고 100,500  전일비 0  고가 86,400  52주 최저 35,300  거래량 6,740  저가 86,400  총주식수 1,328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5일 장하성 교수의 지배구조개선펀드에 편입된 대한화섬이 '은둔의 그룹'이자 대표적인 저PBR 종목인 태광산업 계열사들을 시장 전면에 끌어낼 가능성은 긍정적이지만 태광그룹의 공고한 소유구조를 감안할 때 실제적 효과를 확인하기까지는 장기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한화섬이 섬유업체들의 경영난으로 수익성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산가치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대한화섬의 턴어라운드와 리레이팅 가능성 여부를 주목해 왔다"며 "대한화섬의 PBR은 0.41배에 불과한 상태이며 모회사인 태광산업도 PBR 0.45배 수준의 밸류에이션"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런 낮은 PBR때문에 자산구조의 재편 필요성이 제기되었다며 이론적으로 기업가치가 자산의 장부가치만큼의 회복을 기대한다면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지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태광그룹의 지배구조를 감안할 대 경영압박의 실효를 단기간 확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주식 유동성이 낮아 주가의 변동성 또한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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