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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과 장하성펀드와의 대결..너무나도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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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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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3 2006/08/26 22:07

게시글 내용

 

 

 대한화섬 A00383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8월 26일 22시 07분 데이터   
현재가 99,300  시가 99,300  52주 최고 100,500 
전일비 ↑ 12,900  고가 99,300  52주 최저 35,300 
거래량 49,509  저가 95,500  총주식수 1,328 

 

 장하성 펀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에 대한 태광그룹의 반격이 시작됐다. 겉으론 느긋한 모습을 취했지만 실은 발빠른 대응을 했다. 지난 23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명분으로 장하성 펀드가 계열사인 대한화섬의 지분 5.15%를 사들였다고 밝히자마자 태광은 이튿날(24일) 비상장 계열사인 태광시스템즈를 통해 대한화섬 주식 1.34%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태광그룹의 대한화섬 지분율은 73.5%로 높아졌다.

증권가(街)에서는 이번 지분 매집이 대한화섬의 상장폐지를 위한 첫 행동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상장폐지를 해 버리면 장하성 펀드가 더는 공격하기 힘들어지고 상황에 따라선 투자금을 빼는 데 애를 먹을 수 있다. 공격 타깃을 아예 없애 버린다는 얘기다. 상장폐지 요건인 지분율 85%까지는 11.5% 남았지만 태광그룹의 현금 동원 능력을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태광그룹은 “상장폐지 계획은 전혀 없고 투자수익을 얻기 위한 추가 지분 매수일 뿐”이라고 밝혔다. 장하성 교수도 “우리도 태광의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해 이미 검토해 봤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금융업과 방송 등 공익적 사업도 하는 태광그룹이 대한화섬을 상장폐지한다면 이는 한국경제에 대한 자해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나 A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상장폐지를 못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장 교수의 착각일 뿐”이라며 “태광은 지난 96년 이익률이 40%가 넘는 알짜 사업부문인 ‘스판덱스’ 공장에서 파업이 일어나자 타협하지 않고 직장폐쇄한 뒤 노조원들을 해고할 정도로 경영권에는 단호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점점 ‘상대를 잘못 골랐다’는 인식이 퍼지는 분위기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연구원은 “과거 소버린이 SK그룹을 좌지우지할 수 있었던 것은 경영권을 위협할 만한 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한화섬의 거래량이 적은 점을 고려해볼 때 5% 이상 지분을 늘리기도 힘들어 술잔 속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하성 효과’는 25일에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대한화섬은 3일 연속 상한가를 치며 9만9300원으로 마감했고 태광산업도 8.55% 오른 62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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