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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vs.장하성펀드, 치열한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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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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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8 2006/09/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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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그룹과 '장하성 펀드'가 첫번째 맞대결인 대한화섬 주주명부 공개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태광그룹은 17일 '장하성 펀드' 측의 일방적인 일정에 이끌려 촉박하게 주주명부를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광그룹은 최근 '장하성 펀드'가 두 차례에 걸쳐 요구한 주주 명부 열람 및 등사신청을 뒤로 미뤘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를 두고 "장하성 펀드의 주주명부 열람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는 아니다"며 "공개를 하더라도 우리 측의 일정에 맞출 것이지 절대로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쳐 다음주 중 태광그룹 측의 답변을 주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펀드가 제기한 첫 주주행동인 만큼 구체적으로 대응하기에 앞서 변호사 자문도 받는 등 신중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펀드 측은 "주주명부 열람은 주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므로 미룰 사안이아닌데도 불구하고 태광그룹이 이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주주명부 열람을 거부하는 의사 표현"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특히 펀드 측은 공개를 요구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아직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고있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태광그룹 측을 몰아붙였다.

앞서 장하성 펀드는 지난 4일 대한화섬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요청하면서 8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태광그룹은 주식 매입이나 주주명부 열람 주체가 장하성 교수인지 라자드 펀드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정확한 주체가 누구인지를 알려주기 전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펀드측은 대한화섬 매입 주체가 '라자드 KCGF'라며 15일까지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재요청했고, 태광산업이 이를 또 다시 미룬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첫번째 맞대결에서 질 수 없기 때문에 양측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어차피 태광산업은 펀드측이 주주의 기본 권리인 주주명부 열람권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공개해야 한다. 그러나 태광 측이 최대한 이를 미루면서 펀드측에 결코 자신들이 만만하지 않다는 점을 강하게 각인시켜려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쪽 모두 첫번째 기선제압 싸움에서 밀릴 경우 향후 전개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것.

장하성펀드 역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산업 측은 "우리는 주주명부를 안보여준다는 이야기도 거부한다는 이야기도 한적이 없다"면서 "사안에 끌려가기 보다 우리 입장에 맞춰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해 앞으로 더욱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질 것임을 내비쳤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싸움이 시작인 만큼 양측의 기싸움이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그동안 조용하게 움직여온 태광그룹이 이번일을 계기로 전면에 부각되는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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