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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003920)이 조제분유 생산에서 풀리지 않는 숙제였던 사카자키균을 완전히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분유 시장은 지난해 10월 일부 유아식 등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는 식약청의 발표 이후 크게 위축됐었다.

남양유업은 이에 사카자키균 차단기술을 차체 개발하고 4개월 간의 공장 리노베이션을 진행한 끝에 사카자키균를 포함, 쇳가루 등 어떠한 이물질도 검출되지 않는 첨단 무균시스템 공정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래 사카자키균은 공기나 물, 토양 등 모든 생활환경에 존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멸균 제품이 아닌 분유의 특성상 소량의 검출이 불가피하게 여겨졌었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무균실 속에서 생산이 이루어지도록 공정을 개선해 균의 감염을 원천 봉쇄했으며, 공장안으로 유입되는 공기 중의 세균까지 걸러질 수 있도록 7중의 공기필터 100여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번 공정 개선을 계기로 강력한 소비자 보호제도를 만들고, 품질 안전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100% 소비자 보증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 A00392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1월 09일 08시 59분 데이터    현재가 779,000  시가 784,000  52주 최고 1,050,000  전일비 0  고가 784,000  52주 최저 570,000  거래량 391  저가 763,000  총주식수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