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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주, 소·닭 울자 참치·돼지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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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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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8 2008/05/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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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선하] 6일 수산식품 관련주인 신라수산·동원수산·대림수산·오양수산·한성기업은 일제히 상한가로 뛰었다. 브랜드 돈육 ‘크린포크’ 생산업체인 선진과 양돈용 배합사료를 만드는 도드람B&F도 꼭대기까지 올랐다.

주가를 밀어 올린 것은 괴담으로까지 번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 논란이다. 정부가 연일 해명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국민의 불신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를 돌던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결국 서울 도심에까지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의 달음박질 속도는 더 빨라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서울 광진구청 동물사육장에서 폐사한 닭에서 H5형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축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동물 의약품을 만드는 회사도 덩달아 줄줄이 올랐다. 가축 사료 첨가용 항생제를 만드는 제일바이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중앙백신(12.65%)·이-글벳(9.25%)·대한뉴팜(7.14%)·중앙바이오텍(6.5%)이 큰 폭으로 뛰었다.

수산주 급등에는 쇠고기와 닭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면 대체재인 수산물의 소비가 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깔려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갈린다.

대우증권 정근해 선임연구원은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오른 데다 광우병·AI 논란까지 겹쳐 수산주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커질 것”이라며 “참치를 비롯한 어획물 값이 오르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 테마로만 접근하지 말고 실적 개선을 통한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나대투증권 박시영 연구위원은 “축산물 안전 얘기가 나올 때마다 수산주가 움직이는 것은 이제 공식처럼 돼 버렸다”며 “단기 테마 효과 이상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상한가를 쳤다고 내일도 오른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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