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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수산 누구 품안에?

2006/04/25 18:19:35 헤럴드경제

식품업체 대거 눈독…CJ(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인수때 가장 시너지
대림수산(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인수의향서(LOI) 제출이 마감되면서 식음료주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형 식품업체들이 대림수산 인수에 적극적이어서 대림수산 인수 여부에 따라 이들 주가 역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 어묵시장 1위 업체인 대림수산 인수전에는 CJ와 동원엔터프라이즈, 대상, 오뚜기, 사조산업 등 10개 이상 대형 식품업체들이 대거 뛰어들었다. 이들은 모두 재무건전성이 우수한데다 보유 현금도 풍부해 대림수산 인수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림수산이 수산물 가공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인수 기업의 주요 사업 부문이 수산물 가공업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어야 합병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삼호F&G를 인수하며 수산물 가공업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CJ와 동원F&B를 자회사로 둔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주목받고 있다.

이정기 대신증권(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연구원은 “대림수산 인수 시 사업연관성이 가장 큰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진 CJ가 가장 큰 인수효과를 볼 것”이라면서 “모두 캐시플로가 좋아 어느 회사가 인수해도 시장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운목 대우증권(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연구원은 “대형 업체들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점점 과열되고 있다”면서 “현재 대림수산 인수가격은 1800억원 이상 거론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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