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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수산 A00396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5월 12일 11시 20분 데이터    현재가 32,350  시가 28,100  52주 최고 45,850  전일비 ▲ 3,450  고가 32,600  52주 최저 3,270  거래량 71,970  저가 28,100  총주식수 5,263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대림수산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들이 인수 희망가격으로 적게는 1000억여원에서 많게
는 1900억여원까지 폭넓게 써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림수산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들과 매각주간사 등에 따르면 다수의 업체들이 채권단의 여신 404억원을
 포함해 1000억원 가량을 제시했다.

이중 모 업체는 인수 희망가격으로는 최고치인 1900억여원을 써냈다. 이 업체는 1000~1900억원까지 탄력적으
로 제시했다.

상당 수 업체들은 채권단이 보유한 대림수산 지분(92.48%)의 가치를 400~500억원으로 판단하고 600억원 안팎
에서 가격을 써냈다. 여기에 채권단 여신을 보태면 1000억원대에 이르는 금액이다.

채권단은 지금까지 대림수산에 출자전환 된 채권과 여신 등 전체 1850억원을 쏟아넣어 못해도 본전은 찾겠다
는 계산이다.

M&A 전문가들은 예비입찰 가격이 본입찰에서 제시하는 가격의 70%선에서 이루어진다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다음달 중순 진행될 예정인 본입찰에서는 최저가격이 14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한편 매각주간사는 지난 10일 본입찰참여자로 CJ, 대상, 동원, 오뚜기, 기린, 사조산업, 풀무원 등 10여개사
를 선정,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