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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 분다 4월 증시 꽃샘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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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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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7 2013/04/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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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 코스피지수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증시보다 상승률이 낮은 ‘디커플링’ 현상을 극복하고 최대 212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최소 10조원이 넘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달러화 강세·엔화 약세의 불리한 환율 환경도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한국 주식을 팔고 일본 주식을 사는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이 변할 가능성이 낮아 2050을 돌파하기 힘들 것이란 주장도 제기된다.

◆추경은 강력한 주가부양 요인

1일 코스피지수는 1995.99에 마쳐 하루 만에 2000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587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의 순매수 강도도 47억원으로 약해졌다.

많은 증권사들은 이날 약세에도 불구하고 4월 한국 증시가 디커플링 해소 국면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종금 신한금융투자 키움 한화증권 등이 4월 코스피지수의 최고점을 2100포인트 이상으로 잡았다. 정부가 이달 본격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다음주에는 최소 10조원, 최대 20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시중에 돈을 풀겠다는 뜻이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이사는 “경기부양책은 원화가치 하락을 통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강력한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한 2001년, 2003년, 2004년, 2009년에는 코스피지수가 추경예산 편성 발표일 이후 6개월 동안 평균 34.7% 상승했다.

◆불리한 환율환경도 개선될 것

외국인 이탈의 주요 원인이었던 달러 강세도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달러 강세의 원인은 유로화 약세와 신흥국 증시에서 미국 증시로의 자금 이동이었다. 그러나 유럽의 소국 키프로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약세는 지난달 말부터 유로당 1.28달러 근처에서 안정됐다.

한국 기업의 경쟁력 약화 우려의 원인이었던 엔화 약세 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2월 일본의 수출은 2.9% 감소했고 물가상승 조짐도 뚜렷하지 않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본중앙은행이 3~4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급격한 엔화 약세 정책보다는 1~2년 동안 서서히 엔화 약세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방향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 수급에 대한 회의론

반면 외국인 수급 개선이 쉽지 않아 코스피지수가 2050을 넘기 힘들 것이란 회의론도 나온다. 엔화 약세로 한국 수출주를 팔고 일본 주식을 사는 외국인의 근본적인 시각이 변할 가능성이 낮다는 근거에서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3월까지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18억달러 순매도했고 일본 주식은 370억달러 순매수했다”며 “일본의 공격적인 경기부양과 일본 기업의 부활이라는 구조적인 변화로 외국인의 한국 증시 매수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2050선 돌파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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