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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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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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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9 2009/04/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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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경제를 고통속으로 몰아넣었던 고유가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세계 경제가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다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각에서는 국제 투기세력이 다시 원유 시장에 몰려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 또한 ℓ당 10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것이 다시 1550원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일부지역에서는 ℓ당 1900원을 육박하는 곳마저 등장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망 페트로넷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유(WTI)는 배럴당 50.33달러로 전일대비 0.36달러 올랐다.
  
올들어 한때 3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WTI는 지난달 54.34달러까지 올랐다가 현재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원유 도입량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또한 올해초 배럴당 4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가격이 지난달 45달러 고지를 넘어선이후 꾸준한 올라 현재는 50달 러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처럼 유가가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한 것은 불황이 끝나간다는 낙관적 전망과 함께 중동 등 산유국들의 정국 불안과 중국, 인도 등 불황에도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의 수요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현 유가수준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판단한 원유개발작업이 속속 무산 또는 지연되면서 장기적으로 수급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 같은 구조적 원인으로 인해 중ㆍ장기적으로 유가가 80~10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민간경제연구소에서도 올해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은 올해 평균 50달러로 잡았던 유가 전망치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지훈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세계 경기의 하강속도가 둔화되면서 유류 수요가 다시 증가 반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국의 구제금융이 투입되고 있고 투기자본도 다시 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처럼 가파르게 오르지는 않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중국이 예상보다 잘 버티고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원유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최근 유가가 하락세를 멈췄다"면서 "향후 상승 추세는 내년 전망치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경부 석유산업과 관계자는 "국내 연구기관들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경제상황이 지금보다 좋아지지 않겠느냐는 것을 전제로 유가 전망을 상향조정하고 있다"며 "오는 6월 열리는 유가전문가협의회에서 유가 전망을 변경할 사유가 생긴다면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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