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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금속은 지난 1일 안산공장 코팅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15일 대만 올윈 일렉트로닉스사(Alwin Electronics)에 650만달러 (USD) 규모의 전해동박을 수출키로 한 계약은 유효하다고 28일 밝혔다. 태양금속의 한 실무 관계자는 "기존 5월부터 납품키로 한 계약을 8월부터 공급하는 것으로 수정했다"라며 "공급기간이 조금 변경됐을 뿐 650만달러(USD)의 최소 계약금액과 대만측 수요에 따라 수출 규모가 증가 할 수 있는 것도 변경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태양금속의 또 다른 관계자는 "2000회계연도 전해동박의 매출규모는 태양금속 전체 매출액에 0.6%(6억원)를 차지했다"라며 "이번 화재로 현재 전해동박의 공급은 중단됐지만 회사의 주력 제품인 볼트ㆍ너트의 생산라인은 화재피해가 없어 해당 제품의 생산은 계속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화재 보수와는 별도로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전해동박 수요 증가에 대비한 라인 증설작업이 진행중"이라며 "증설작업이 완료되고 건물과 생산라인의 화재 보수가 끝나면 전해동박 사업이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